가톨릭 뉴스

5/19(수) - <3> 지자체들, 출산율 제고 팔 걷어 붙였다.

재생 시간 : 03:22|2021-05-20|VIEW : 193

[앵커]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지난해엔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를 기록했을 정도인데요ㅣ.김영규 기자가 출산율 증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대책을 정리했습니다.[기자] “미래대비, 잠재성장률 제고, 지속가능 성장 등의 측면에서 올해 중점 대응해야 할 과제는 인구문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앵커]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해엔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를 기록했을 정도인데요ㅣ.

김영규 기자가 출산율 증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대책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래대비, 잠재성장률 제고, 지속가능 성장 등의 측면에서 올해 중점 대응해야 할 과제는 인구문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 1월 한 회의에서 “3대 인구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대 인구 리스크’는 인구 데드크로스, 수도권 인구의 비수도권 인구 추월,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층 진입 시작 등을 의미합니다.

홍 부총리는 “범부처 인구정책TF 3기를 가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부쩍 눈에 띕니다.

서울시는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저출산 극복 전국민 포(4)함 챌린지’에 동참해 “부담 때문에 출산을 못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달 초 ‘인구정책 TF’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증가세를 유지했던 인천시의 출산율이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경남 함양군은 올 1~3월 인구 감소율이 0.16%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는 경남도내 군부 지자체 가운데 가장 적은 감소폭에 해당합니다.

마을별 실거주 미전입자 전입과 `내고장 주소갖기` 범군민 릴레이 챌린지 지속 전개 등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경북 영천시는 지난달 인구가 10만 2천여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인구를 달성한 겁니다.

정주환경 개선 등 인구 증가를 최우선으로 두고 장단기적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입니다.

서울 종로구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52명.

전국 평균인 0.84명에 한참 밑돕니다.

종로구는 올해부터 ‘아기탄생 기념 축하사업’으로 ‘우리 아기 사진 게재 프로젝트’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노원구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90%까지 지원해줍니다.

가톨릭교회는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출산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나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생명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산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이 더욱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올 초 CPBC 신년 대담에서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는 출산과 양육처럼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