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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화) - <1> 文대통령 취임 4주년 연설…가톨릭 시선으로 본 성적표

재생 시간 : 06:03|2021-05-11|VIEW : 271

제목 : 文대통령 취임 4주년 연설…가톨릭 시선으로 본 성적표[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를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이와 함께 국민, 코로나, 회복 등의 단어도 20번 넘게 언급하며 강조했습니다.문 대통령의 주요 발언 짚어보고, 가톨릭의 시선으로 지난 4년 정부 성적표...
제목 : 文대통령 취임 4주년 연설…가톨릭 시선으로 본 성적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를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 코로나, 회복 등의 단어도 20번 넘게 언급하며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주요 발언 짚어보고, 가톨릭의 시선으로 지난 4년 정부 성적표를 돌아보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와의 전쟁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견뎌주십시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 분야에 많은 분량을 할애했습니다.

위기 속에서 비교적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도.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경제지표가 좋아졌다고?국민의 삶이 곧바로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위기가 불평등을 더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과 여성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특히 고통이 큰 청년과 여성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일자리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면서 추가적인 재정투입도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일자리를 최우선에 두고?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7년 문 대통령의 취임 첫 업무지시는 일자리위원회 설치였습니다.

2017년 5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해 희생 아닌 당당한 노동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의지는 공공부문에 그쳤고,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 포용정책을 앞세웠습니다.

가계소득 증대, 사회안전망, 복지 확대 등으로 요약됩니다.

지난 4년간 최저임금은 올랐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정책에도 불평등이 심화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아울러 노동자의 사망 소식은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옵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고용보험 적용 확대,?국민취업지원제도의 안착을 통해?고용안전망을 보다 튼튼히 하겠습니다.?실시간 소득파악체계를 구축하여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열고,?체계적인 재난지원과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상병수당 도입,?부양의무자 폐지 등의 정책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집값 상승, LH 투기 의혹 등 부동산 문제는 최근 1년간 정부의 가장 뼈아픈 실책으로 꼽힙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정말 부동산 부분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는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거기에 더해서?LH공사의 비리까지 겹쳐지면서 지난번 보선을 통해서 정말 엄중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주거권을 인간의 기본 권리로 바라봅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자리 문제, 주거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청년들을 언급합니다.

청년들이 현 경제 시스템 하에서 가장 피해가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주거 안정은 민생의 핵심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자산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부동산 투기를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는 가톨릭 교회의 오랜 염원 가운데 하나입니다.

2018년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 때 교회가 남북,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대화를 복원하기 위한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대북정책을 더욱 긴밀히 조율하여 남과 북,?미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습니다. 북한의 호응을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합의와 현행법을 위반하면서 남북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예고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달 개최 예정인 P4G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올해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탈석탄, 탈원전 그리고 미세먼지 감축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천주교 창조보전연대 상임대표 양기석 신부는 "탈핵을 선언한 것 자체는 고무적이나, 60년, 80년 뒤에 핵발전소를 다 폐쇄하겠다는 태도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남은 임기?1년,?짧다면 짧고,?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그?1년이?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