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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금) - <1> [가정의 달] 엄마, 아빠, 아들, 딸들의 영상편지

재생 시간 : 05:11|2021-05-07|VIEW : 363

5/7(금) - [가정의 달] 엄마, 아빠, 아들, 딸들의 영상편지[앵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날 등 가족이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은데요.하지만 코로나19로 가족모임조차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이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제작했는데요.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
5/7(금) - <1> [가정의 달] 엄마, 아빠, 아들, 딸들의 영상편지

[앵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날 등 가족이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은데요.

하지만 코로나19로 가족모임조차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이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제작했는데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가정을 주보로 모시는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이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바로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입니다.

세검정본당 주임 이효언 신부는 영상에 직접 출연해 "가족은 하느님이 맺어준 끈"이라며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이효언 신부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주임>
엄마, 아빠, 아들, 딸. 이 네 가지 중에 속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는 엄마고, 어느 누구는 아빠고, 어느 누구는 아들이고 딸이고. 그런데 어느 누구도 이 세상에서 엄마나 아빠를 선택하거나, 아들과 딸을 선택한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또 우리의 보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영상편지엔 다양한 엄마, 아빠, 아들, 딸들이 출연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보내는 편지도 있고...

<홍지승 다니엘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엄마 아빠 저 낳고 기르느라 힘드시죠. 감사합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낳아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합니다.

<이하흔 에스델, 이현암 베드로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엄마 아빠 저희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해 엄마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할게요.

부모가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엔 고마운 마음과 애정어린 당부가 담겨 있습니다.

<황만익 데레사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나한테 많은 사랑을 준 우리 아들 딸, 잘 자라줘서 고맙고,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 안에서 축복 받는 성가정으로 살아줘서 에미는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너희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외에는 엄마가 무얼 더 바랄 게 있겠니? 항상 건강하기를 빌게. 고마워.

<유병태 토마스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그동안 밝게 커주고 건강하게 커줘서 엄마 아빠가 늘 감사하고 있다. 혹시 엄마 아빠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너희는 그 부분을 개선해서 좋은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늘 마음의 평화가 다른 데서 있는 게 아니고, 너희 자신에게 있고 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는 걸 늘 잊지 말아라. 고맙다. 사랑한다.

첫영성체 교리를 시작한 아들과 아빠도 마음을 나눕니다.

<민태혁 요셉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첫영성체 교리를 준비하고 있는 셋째 아들이 아버지의 작은 선물에도 큰 감동을 받기를 바랍니다.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민준 그레고리오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저를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사랑하는 거 알죠? 사랑해요 아이 러브 유.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영상편지엔 눈물이 난다, 감동을 받았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이효언 신부는 영상편지가 가족간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이효언 신부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주임>
그리운 존재고 짠하고 마음에는 있지만 잘 드러내지 못하는 그러한 것이 바로 가족간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랑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고, 우리 신앙인의 입장에서는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금 우리에게 드러내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4년 전 어머니를, 지난해 아버지를 여읜 이효언 신부도 부모에게 짧은 음성편지를 남겼습니다.

이 신부는 아버지의 시신기증 절차가 마무리돼, 부모를 납골당에 함께 모실 예정입니다.

<이효언 신부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주임>
어머니 아버지 이제 다시금 새롭게 만났고 또 만날 수 있는 가운데서 두 분 너무나 좁은 데 계시지만, 사실은 우리들 마음 안에 자식들 마음 안에 항상 함께 있고 또 당신들께서 그렇게 우리에게 보여주셨듯이 참 신앙을 살도록 저희 노력하겠습니다. 하느님 나라에서 아주 편안하게 또 행복하게 사시기를...

세검정본당은 내일 어버이날을 맞아 성당을 찾는 모든 부모들에게 꽃을 선물합니다.

또 주일미사에 참여한 신자들에게는 가정의 달 기념 사탕을 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지는 부모를 위한 아들 딸들의 기도로 마무리됩니다.

가정의 달 영상편지 전체 영상은 세검정본당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유튜브 채널 ‘세검정천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