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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화) - <1> 유경촌 주교, 제41회 장애인의 날 담화

재생 시간 : 03:14|2021-04-20|VIEW : 136

[앵커] 오늘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입니다.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는 담화를 발표하고 장애인들이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나아가 모든 본당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사’를 봉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습니다.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유경촌 주교는 ‘장애인.비...

[앵커] 오늘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는 담화를 발표하고 장애인들이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나아가 모든 본당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사’를 봉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경촌 주교는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개선 필요성이 점차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이 과거 의료적 차원의 재활 패러다임에서 자립생활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 주교는 정부와 복지기관 등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데는 일단 긍정의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과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주교는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고령화 문제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우려했습니다.

장애인구 가운데 40% 이상이 고령층이고 1인 장애인 가구 비중도 26.4%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 주교는 그만큼 사회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 주교는 고령 장애인의 경우 장애와 고령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복지 사각지대의 장애인들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본당과 지역사회공동체 안에서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고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유 주교는 무엇보다 각 본당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기피현상을 없애는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사목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본당에서의 ‘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사’ 봉헌을 소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주일학교가 운영되고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리교육이나 비장애인 신자들과의 교류를 위한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도입도 제시했습니다.

유 주교는 적어도 각 지구마다 한 본당씩이라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미사’와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리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장애인복지시설 님비현상 개선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배포합니다.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현재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직접 들어보고 이를 공론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캠페인 영상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누리집(www.caritasseoul.or.kr)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caritasseoul)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