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3/30(화) - <6> 박용만 회장, 두 번째 신앙프로젝트…''수녀복, 기도와 치유가 되다'' 展

재생 시간 : 02:35|2021-03-30|VIEW : 112

정결과 청빈, 순명과 헌신의 옷, 수녀복이 기도 방석과 베개로 부활했습니다.서울 명동 1898광장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에서 열리는 ''수녀복, 기도와 치유가 되다''라는 전시회에서입니다. 수 차례 깁고 때우고 누빈 수녀복을 보면 기도와 헌신으로 그늘 속의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는 수도자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데요. 김정아 기자가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정결과 청빈, 순명과 헌신의 옷, 수녀복이 기도 방석과 베개로 부활했습니다.

서울 명동 1898광장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에서 열리는 ''수녀복, 기도와 치유가 되다''라는 전시회에서입니다.

수 차례 깁고 때우고 누빈 수녀복을 보면 기도와 헌신으로 그늘 속의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는 수도자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데요.

김정아 기자가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마리아수녀회''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의 가장 낡은 수녀복 스무 벌을 기증받아 만든 기도방석과 베개입니다.

회색 수녀복은 그늘 속의 아이들을 기도와 사랑으로 키우는 ''마리아수녀회'' 엄마 수녀들의 수녀복입니다.

검정 수녀복은 쪽방촌과 독거노인 밥 봉사로 헌신하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의 수녀복입니다.

요갤러리에는 깁고 때우고 누빈 자국 그대로 떼어내 만든 기도방석과 베개가 전시돼 있습니다.

수녀복의 부활을 통해 기도와 치유를 선물하는 특별한 전시회는 오더오브몰타 코리아 박용만 실바노 회장의 두 번째 신앙 프로젝트입니다.

박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기획과 총연출을 맡았습니다.

<박용만 실바노 / 오더오브몰타코리아 회장> "수녀님 하면 제일 생각나는 게 기도와 헌신이거든요. 평생을 기도하신 수녀님들이 곁에서 같이 기도를 해주시는 것 같은 그런 의미로 기도 방석을 만들었고요. 베개는 평생 어려운 사람들, 환자들, 가난하신 분들을 돌보신 수녀님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손길이 치유의 손길로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생각이었습니다."

관람객들에게 프로젝트의 취지를 편리하게 전달하고자 박 회장이 직접 내레이션한 영상도 전시장에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사순을 지내고 있는 신자와 국민에게 기도와 손때 묻은 수도복으로 만든 작품들은 감상만으로도 위로를 주는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방석과 베개에 붙은 숫자는 종신서원 후 평생을 지니고 살아가는 수도자의 번호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9년 선종한 마리아수녀회 고 김옥순 수녀의 생전 마지막 수도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CPBC 김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