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26(화) - <3> 21년 군종 사제 생활 마감하는 나광남 신부

재생 시간 : 03:27|2021-01-26|VIEW : 141

[앵커] 공군 군종병과장 나광남 신부가 21년 군종사제로서의 삶을 마치고 이달 말 전역합니다.나 신부는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는데요.군 사목 경험을 살려 젊은이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사제가 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장현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가 오는 31일 전역을 앞둔 공군...

[앵커] 공군 군종병과장 나광남 신부가 21년 군종사제로서의 삶을 마치고 이달 말 전역합니다.

나 신부는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는데요.

군 사목 경험을 살려 젊은이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사제가 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가 오는 31일 전역을 앞둔 공군 군종병과장 나광남 신부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합니다.

유 주교는 “나 신부는 복음 전파와 개인의 영성 생활을 통해서 군종교구와 군인들에게 많은 영적 도움을 줬다”며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유수일 주교 / 군종교구장>
“모범적인 군종 사제의 삶을 살았고 특히 복음 전파와 개인의 영성 생활을 통해서 우리 군종교구와 군인들에게 많은 영적 도움을 주신 데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주교구 출신인 나광남 신부는 1995년 사제 서품 후 1999년 7월 군종장교로 임관했고 지난 2019년부터 공군 군종병과장으로 일해왔습니다.

나 신부는 전역을 앞둔 소감에 대해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나 신부는 병과장 재임 기간 동안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등 공군 내 3대 종교간 화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림1]]

<나광남 신부 / 공군 군종병과장>
“내 종교의 이익을 위해서만 이렇게 살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많이 저를 이해하고 또 공감해주셨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요 . 앞으로 저희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지내겠습니다. 이렇게 카톡을 보내주시는 그런 분들도 계셔서 앞으로 더욱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지난 2년동안 군 장병 휴대전화 사용 확대와 코로나19 사태로 종교행사가 중단 되는 등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군종 장교들 역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습니다.

<나광남 신부 / 공군 군종병과장>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 군종장교분들이 어쩌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았었나 내가 성직자인가, 여러 상황으로 인해서 종교행사가 제한당하고 자기 종교 센터에 오는 장병들이 없다보니까.”

나 신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청주교구로 돌아가 복대동본당 주임으로의 삶을 시작합니다.

나 신부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라며 “군 사목 경험을 살려 다양한 계층은 물론 젊은이들에게 보다 관심을 가지고 사목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나 신부는 21년간의 군종 생활을 마무리하며 후배 군종사제들에게 애정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나광남 신부 / 공군 군종병과장>
“내가 하는 말이나 표현, 행동 이런 것들이 성직자답다라는 이런 판단을 다른 (종교) 성직자들이 그리고 우리 군 장병들이, 가족들이 할 수 있게끔 하면 좋겠다는 그런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