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2/25(금) - <1> 염수정 추기경 "주님 성탄, 희망과 위로의 빛 되길"

재생 시간 : 03:47|2020-12-28|VIEW : 109

[앵커] 오늘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입니다.서울대교구는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는데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주님의 성탄이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도했습니다.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미...

[앵커] 오늘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입니다.

서울대교구는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는데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주님의 성탄이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도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미사에 앞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는 아기 예수를 맞이하는 구유예절이 거행됐습니다.

기쁨이 넘쳐야할 자리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분위기는 여느 때와 사뭇 달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미사는 신자 없이 거행됐으며 참석자는 주례자와 사제, 봉사자 등을 포함해 20명 미만으로 제한됐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코로나19로 고통 받은 이들에게 주님의 성탄이 희망과 위로의 빛이 되길 기도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 중에 신음하고 있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은총과 평화를 청하게 됩니다. 곤경 속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성탄이 희망과 위로의 빛으로 다가오기를 기원합니다.”

염 추기경은 이어 팬데믹으로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형제애를 촉구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생활고에 시달려 고통의 나락으로 내몰리는 많은 서민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참 아픕니다.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염 추기경은 “주님께서 함께 계심을 기억하며 이웃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자”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주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분을 만나면 어떤 상황에서든 살아갈 힘과 희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을 마음 안에 모시고, 이웃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면서, 사랑의 손길을 내밀도록 합시다. 그러면 세상에 가득 찬 고통이 줄어들고 그 자리에는 기쁨과 평화가 들어서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울러 서울대교구는 코로나19로 본당 미사가 제한되는 상황을 감안해 주님성탄대축일 밤 미사를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봉헌했습니다.

자정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이, 이에 앞서 오후 8시와 10시에는 각각 서울대교구 서서울지역 담당 교구장대리 정순택 주교와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가 미사를 주례했습니다.

성탄 밤 미사는 모두 CPBC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한편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는 성탄에 이어 연말과 새해를 기념하는 미사가 연이어 봉헌됩니다.

서울대교구는 오는 31일 밤 11시에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송구영신 미사를 봉헌합니다.

교구는 송구영신 미사에서 성체 현시와 재야의 종 타종, 성체 강복으로 새해를 맞이할 계획입니다.

또 새해 첫날 정오에는 천주의성모마리아대축일이자 제53차 세계평화의날 미사가 봉헌됩니다.

이날 미사는 CPBC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