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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목) - < 3 > 겸재정선 화첩 출판기념회

재생 시간 : 03:05|2013-11-28|VIEW : 1,268

조선 후기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겸재 정선의 작품이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지 8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화첩에 실린 작품 모두가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겸재의 화첩은 이번에 책으로도 출간됐습니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화첩...

조선 후기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겸재 정선의 작품이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지 8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화첩에 실린 작품 모두가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겸재의 화첩은 이번에 책으로도 출간됐습니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화첩의 원래 모습을 재현한 영인본「겸재정선화첩」과

화첩의 환수 과정과 학술적 의의를 다룬 단행본

「왜관수도원으로 돌아온 겸재정선화첩」

출판기념회와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겸재정선화첩’은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를 창출한

겸재 정선이 비단에 그린

총 21점의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진경산수화, 고사인물화, 산수인물화 등

다양한 화제를 다룬 이 화첩은

정선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 현장음 > 안휘준 이사장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날 강연회에서는

△돌아온 문화재 어떻게 할 것인가

-왜관수도원 소장 겸재정선화첩을 중심으로

△왜관수도원 소장 겸재정선화첩에 대한 고찰

-산수화를 중심으로 등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또 화첩 반환에 크게 이바지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선지훈 신부가

화첩의 귀환 여정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 현장음 > 선지훈 신부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연합회 노르베르트 베버 아빠스는

1925년 한국에 왔을 때 이 화첩을 입수해

독일로 가져갔는데요,

 

이후 독일 수도회가

2005년 성 베네딕도회 한국 파견 100주년을 맞아

한국 왜관수도원에 영구임대 방식으로 화첩을 돌려줬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겸재정선화첩을

2014년 2월 2일까지 지하 1층 왕실의 회화실에서 전시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다시 우리 땅으로 돌아온 것은

참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경산수화의 최고봉 겸재 정선의 눈부신 작품들,

올 겨울 책과 전시회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