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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목) - < 5 >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회의 결과

재생 시간 : 01:59|2013-11-21|VIEW : 404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주노동자 가운데에는 근로계약서 미작성, 계절 근로의 불안정성, 합법적인 사업장 변경의 어려움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이들의 인권 상황에 대해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가 교회 차원의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는 최근 서울 보문동 노동사목회관에서 제38차 국내이주사목 ...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주노동자 가운데에는
근로계약서 미작성, 계절 근로의 불안정성,
합법적인 사업장 변경의 어려움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이들의 인권 상황에 대해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가
교회 차원의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는
최근 서울 보문동 노동사목회관에서
제38차 국내이주사목 대표 사제ㆍ수도자 회의를 열고
다변화되는 이주사목 현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국내에 들어와 농수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실태를 돌아보고
이들의 인권 상황에 대해
교회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이주사목 대표들은 또
농수산업 분야에서 많이 취업하고 있는
동티모르 출신 신자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주교회의에
사제 파견을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1900명에 이르는
동티모르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와
수원과 마산 등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민족공동체 출신 사제가 없어
인도네시아 출신 사제 주례로
한 달에 한 번씩만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울러 국내이주사목위는
지난해 7월 발표된
'나주 현상'에 대한 광주대교구장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지역 신자들이
단체나 개인 차원으로 나주를 방문하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고
각 민족공동체 차원에서 지침을 확인해
적절히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1960년대 ~ 80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세계 곳곳에서
광부로, 간호사로, 건축현장의 노동자로 살며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일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도 똑 같은 상황입니다.   

이역만리 타국... 한국에서
그들의 삶이 고단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사랑과 기도가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