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가톨릭 영상교리] 예수님은 어떻게, 왜 우리에게 오셨을까

[가톨릭 영상교리] 예수님은 어떻게, 왜 우리에게 오셨을까

(7) 예수 그리스도

Home > 사목영성 > 가톨릭 영상교리
2022.05.29 발행 [1664호]
▲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파견하신 기름 부음을 받은 이며, 하느님의 외아들이다. 그림은 정미연 화백이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마르 1,11)이라는 성경 구절을 묵상하고 그린 ‘주님 세례 축일’.



“예수님.”

가톨릭 신앙인이면 가장 많이 부르고 찾는 분입니다. 또, 가톨릭 신앙인이면 뜨겁게, 혹은 따뜻하게 가슴에 새기는 분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예수님께서는 또 우리에게 어떻게 오셨고, 왜 오셨을까요?



예수님 이름의 뜻과 출생의 신비

먼저 이름으로 보겠습니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히브리어로 ‘예수’는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 받은 이’, ‘메시아’를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파견하신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이,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십니다.

다음으로 출생의 신비입니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때가 되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을 인간의 모습으로 지상에 내려보내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아들을 낳아줄 여인으로 마리아를 선택하십니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루카 1,31) 이에 마리아는 대답합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이 동의로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 곧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어 오신 것을 ‘강생’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하느님이시면서도 참사람이십니다. 그래서 ‘강생’은 신비입니다.



성장과 활동

다음은 성장과 활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시절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로 부모에게 순종하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신 후 서른 살쯤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여러 지방을 다니시며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제자들을 모으셨습니다. 그리고 가시는 곳마다 병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병을 치유받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들을 보시고 산으로 올라가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세상의 보화가 아니라 하늘에 쌓는 보화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또 정직하고 의롭게 살며, 원수까지 사랑함으로써 하느님을 닮아갈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기도와 자선과 단식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한 것임을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의 기도’였습니다.



수난과 부활, 승천

다음으로는 그분의 수난과 부활입니다.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사도신경)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다 이루어졌다”(요한 19,30)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온전히 바치셨습니다. 또,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고, 우리를 다시 의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은 모두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기 위해 죽음에 맞서 싸우셨고, 죽음을 마침내 이겨내심으로써 하느님께로 향하는 빛의 길, 하늘의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향해, 하느님 나라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으로는 그분의 ‘승천’입니다.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사도신경)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 24,36)라고 말씀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세상으로 나가 복음을 선포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고는 예고하신 대로 승천하셔서 하느님 아버지께로 올라가셨습니다. 아버지에게서 오신 분이 아버지께 다시 가심으로써 우리 역시 희망을 갖고 뒤따를 수 있게 됐습니다.



예수님 심판

마지막으로 그분의 심판입니다.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사도신경) 성부 오른편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갖고 계십니다. 그리고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실 때는 감춰진 비밀들을 드러나게 하시고, 각자 행한 바대로, 또 그분의 은총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한 것에 따라 갚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오셨고, 우리를 위해 수난받으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신 분. 또 우리를 위해 다시 오시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로 세워주실 분. 바로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 6,35)


▶ 가톨릭 영상 교리 바로 가기




ⓒ 가톨릭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
첨부파일
발행일자조회
오늘의 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