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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연 야고보의 산티아고 순례길 풍경] <20>단순함의 반복 속에서 성찰하기

[금기연 야고보의 산티아고 순례길 풍경] <20>단순함의 반복 속에서 성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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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9 발행 [1560호]



아침 해돋이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오래 걸은 뒤의 휴식은 꿀맛입니다. 휴식이 가능한 숙소에 도달하는 것은 하루의 작은 목표이자 희망입니다. 저 멀리 마을이 보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자신보다 빠르거나 늦는 순례객을 뜻밖에 다시 만나는 기쁨도 큽니다. 샤워와 빨래를 한 뒤 쉬거나 마을구경을 나갑니다. 소문난 맛집을 찾거나, 먹거리를 사 혼자 또는 여럿이 요리도 합니다.

먹고 걷고 잠자는 단순함의 반복 속에 성찰과 용서와 다짐이 이루어집니다. 흔치 않은 소중한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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