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갤러리 1898

류봉렬·신정은 개인전 9~15일, 이다희 개인전 2~22일

Home > 문화출판 > 일반기사
2015.09.06 발행 [1330호]
류봉렬·신정은 개인전 9~15일, 이다희 개인전 2~22일

▲ 류봉렬 작, ‘성모와 아기예수’, 270x380cm



류봉렬(마카베오) 이콘 화가와 신정은(미카엘라) 성물 공예가 개인전이 9~15일, 청년 작가 이다희(28)씨 개인전이 2~22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 2, 3 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류봉렬 화가는 이탈리아에서 미술 복원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작가다. 이탈리아에서 작품 복원에 임하던 5년 전 어느 날, ‘이콘’에 매료되고 말았다. 이후 그는 다시 붓을 들고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콘을 그리기 시작했다. 상징성에 치중한 중세 이콘과 달리 다양한 인물의 역동성과 사실성을 가미했다.

그는 인물 표정, 색감, 피부색을 재해석해 표현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의 앞날을 예견하는 듯한 눈빛을 한 성모 마리아와 가시관 고통 속의 예수 그리스도의 표정은 매우 사실적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첫 개인전. ‘천상의 빛’을 표현한 이콘 15점이 걸린다.

물푸레나무와 자작나무가 신정은 작가의 손을 거치면 한국적인 성물이 된다. 여러 겹 옻칠을 씌운 성작, 성합, 감실은 정제된 미를 지녔다. “작업이 늘 즐겁다”는 그는 아직 뽑아낼 디자인이 무궁무진하단다. 작품 8점이 선보인다.

이다희 작가는 음악을 시각화하는 화가다. 계이름을 갖가지 색으로 표현해 화폭에 악보처럼 그려낸다. 재즈, 피아노, 첼로의 다양한 연주곡을 여러 가지 색 계이름으로 표현해낸다. 리듬, 멜로디, 강약 등은 색감과 명도, 채도로 변환했다. 그렇게 하나의 그림 악보가 완성된다. 작가는 회화, 설치 작품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음악을 미술 세계로 옮겼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 가톨릭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
첨부파일
발행일자조회
오늘의 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