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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김영호 수사 서원 금경축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김영호 수사 서원 금경축

하느님께 바친 봉헌생활 반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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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 발행 [1274호]
하느님께 바친 봉헌생활 반세기

▲ 서원 50주년을 맞아 수도공동체에서 선물한 지팡이를 들고 박현동 아빠스와 함께한 김영호(오른쪽) 수사. 제공=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김영호(요아킴) 수사의 서원 50주년 금경축 예식이 11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수도원에서 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봉헌된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미사 중에 열렸다.

김 수사는 이날 금경축 예식에서 1964년 10월 7일 정주하는 수도자답게 순명하며 살겠다고 오도 하스 아빠스 앞에 서원했던 내용을 상기하고,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서원을 새롭게 봉헌하며 살겠다”고 서원장을 낭독한 뒤 수도의 길을 가겠다는 서원이 담긴 ‘봉헌의 노래’(Sucipe)를 공동체 형제들과 함께 불렀다. 이어 김 수사는 수도공동체 형제들이 그의 금경축을 기념해 제작한 지팡이를 박 아빠스에게 건네받고 공동체와 평화의 인사를 나눴다.

박 아빠스는 이날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수도원 목공소 일을 해오신 수사님은 공동 기도에 참석하는 것을 철칙으로 여기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기도생활을 하심으로써 수도생활에 모범을 보여주셨다”고 상찬했다.

이에 대해 김 수사는 “어찌어찌 살다 보니 수도 서원 50주년 금경축을 맞게 됐는데, 이 모든 것을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형제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남은 생애도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938년 경북 김천 태생인 김 수사는 1961년 11월 입회한 뒤 1964년 첫 서원, 1967년에 종신서원을 했고, 오랫동안 부산 분원에 거주해 왔다. 1983년 본원 목공소 책임을 맡았다가 부산 분원 재정 담당(당가)을 거쳐 분도노인마을, 서울 분원에 살았다. 1997년 본원으로 돌아와 종합사무실 관리부 및 차부에서 일했으며, 2002년 서울 분원에서 집안 관리와 함께 분도출판사 서울지사 업무도 겸했다. 현재 부산 분원에 살면서 집안 관리를 도맡고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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