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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가장 아름다운 보물은 □□□□

가톨릭의 가장 아름다운 보물은 □□□□

교황, 제49차 세계성체대회 폐막미사 위성방송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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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9 발행 [976호]
   세계 각국 신자들이 주님의 식탁에 둘러 앉아 성체성사의 신비와 은총을 되새기는 제49차 캐나다 퀘벡 세계성체대회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7면

 이날 폐막미사는 1759년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전투로 유명한 퀘벡시 아브라함 평원에서 한국 참가단 48명을 비롯해 70여 개국에서 온 신자 6만 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교황 특사 요제프 톰코 추기경 주례로 봉헌됐다.
▲ 세계성체대회 참가자들이 19일 성체를 앞세우고 궤벡 시가지를 행렬하고 있다. 주교와 수녀 복장의 대형 인형은 캐나다 가톨릭의 역사적 인물을 상징한다. 【퀘벡(캐나다)=CNS】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바티칸과 폐막미사 현장을 연결한 위성방송을 통해 행한 강론에서 "인간 구원의 모든 신비를 담고 있는 성체성사는 가톨릭교회의 가장 아름다운 보물이자 최고의 성사"라며 "그리스도인들은 성체성사에서 힘을 얻어 자신의 신앙을 튼튼히 하고, 교회와 세상에서 소명을 실천하라"고 격려했다.

 교황은 또 "성찬례는 하느님 사랑을 최고로 표현한다"며 성체성사에서 힘을 길러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잉태에서 자연사에 이르는 생명을 수호하고, 평화와 정의를 지키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제50차 세계성체대회를 2012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성체, 세상의 생명을 위해 주신 하느님의 선물'이란 주제로 15일 개막된 이번 성체대회는 '파스카 신비의 기념인 성체' '교회를 쇄신하는 성체' '성체와 선교' 등의 일일 소주제에 맞춰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19일 2만5000여 명이 성체를 앞세우고 퀘벡 구시가지를 행렬한 성체거동 행사는 신앙이 침체된 이 도시에 영적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400년 전 프랑스 선교사들의 희생으로 교회가 설립된 퀘벡시는 1960년대 사회 변혁기 이후 침체 일로를 걸어왔다. 성인 이름을 딴 거리 이름과 마을 이름만이 한때 캐나다에서 신앙적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였음을 말해준다.

 한편,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를 단장으로 한 한국 참가단은 성지순례ㆍ비잔틴 미사 참례ㆍ퀘백본당 신자들과의 아가페 만찬ㆍ한인의 날 등 일정을 소화하며 성체성사의 은총을 세계 각국 신자들과 나눴다. 참가단과 교포 신자들은 특히 22일 폐막미사에 한복 차림에 태극기를 들고 나타나 환호를 받았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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