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나의 전교일기] <6·끝> 길 잃은 한 마리 어린양을 주님께로
사랑 쏟으면 바른 길로 들어설까 싶어서
선교사에게 가장 큰 보람이라면 주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교리를 가르쳐 그가 하느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지켜보는 것이다. 43년 간 선교사로 살아오면서 지칠 때마다 그런 ...
1180호 2012-08-26
[임보나의 전교일기] <5> 한 명이라도 더 주님께 인도하고 싶어
어려웠던 만큼 간절했던 하느님 자녀되기
옛날에는 하느님 자녀가 되기도 쉽지 않았다. 세례를 받으려면 12가지 기도문(12단)을 달달 외워야 하는 건 기본이었다. 게다가 적게는 76조목, 많게는 320조목에 달하는 교리문제에 답을 할 ...
1179호 2012-08-19
[임보나 전교일기]<4>가난한 교회, 가난한 선교사
내 먹을 것 없어도 하느님 몫이 먼저
그 시절에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가난했다. 교회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시골에서는 돈 구경하기가 어렵다 보니 신자들은 가을걷이를 끝내고 나면 곡식으로 1년 치 교무금을 내곤 ...
1178호 2012-08-12
[연재] 산골 선교사 임보나의 전교일지<3> 무속신앙의 벽
"너를 살리신 분은 하느님이시란다"
자정이 다 된 밤에 강원도 산길에서 마주친 나병환자들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때는 나병환자에 대한 해괴한 소문이 파다했던 터라 그들이 나타나기만 해도 줄행랑을 치던 ...
1177호 2012-08-05
[연재] 산골 선교사 임보나의 전교일지<2> 서석공소 터를 닦으며
모세에게 주신 용기, 지혜 약속하신 주님
22살 젊은 나이에 어린 아들을 데리고 두메산골 서석(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들어가 선교사로 살 것인가, 아니면 서울에 가서 새 출발을 할 것인가 결정해야 했다. 내게 공소 선교사 자리를 ...
1176호 2012-07-22
[연재] 산골 선교사 임보나의 전교일지<1> 속과 성의 갈래에서 길을 묻다
선교사의 길로 들어서기까지
이 인쇄물을 우연히 손에 쥐었다. 컴퓨터로 문서작업을 해서 출력해 스테이플러로 철한 42장 분량 인쇄물이다. '춘천교구 임보나 전교사 전교일지'. 겉장이 상할까봐 ...
1175호 2012-07-1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