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탄생」 개봉 D-5…"모두에게 감동의 시간"

영화 「탄생」 개봉 D-5…"모두에게 감동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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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5 17:30 수정 : 2022-11-28 13:17


[앵커] 성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탄생」이 오는 30일 개봉합니다.

교황청에서 처음으로 시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개봉을 앞두고 주교들과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가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영화에 그려진 김대건 신부의 삶에 ‘모두가 감동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탄생」의 개봉을 엿새 앞둔 어제.

바티칸에서 시사회를 개최한 제작진이 이번엔 한국 교회 주교들과 성직자, 수도자, 그리고 평신도들을 찾아왔습니다.

염수정 추기경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그리고 손희송, 구요비 주교가 시사회의 자리를 빛냈습니다.

상영관을 가득 메운 신앙인들은 영화 속 거룩하고 모험적인 김대건 신부의 삶에 감동했습니다.

특히 김 신부가 이 땅의 신앙을 위해 순교하는 장면에서 신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영화를 감상한 정순택 대주교는 "모두가 감동의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화를 통해 종교의 자유가 없던 시기, 신앙 선조들의 삶을 묵상하며 지금 우리의 신앙도 불 지피게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우리가 얼마큼 귀중한 신앙을 위해 몸 바치고 있는지를 또 한 번 더 묵상해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다시금 불 지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탄생」의 메가폰을 잡은 박흥식 감독은 영화관을 찾은 김대건 신부의 후배 성직자, 그리고 수도자들에게 영화를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박흥식 / 영화 「탄생」 감독>
"김대건 신부님이 감옥에서 마지막 쓰신 한글 편지가 있죠. ‘내가 가도 주님께서 더 착실한 목자를 보내주실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수녀님, 신부님들이 김대건 신부님을 뒤이어서 나타나신 착실한 목자들이십니다. 여러분에게 이 영화 바칩니다."

김대건 역을 맡아 아직까지 마음 속에 김 신부가 남아 있다는 배우 윤시윤씨.

윤씨는 종교인을 넘어 더 많은 이들에게 김 신부의 삶이 빛으로 다가오도록 「탄생」에 대한 많은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윤시윤 / 영화 「탄생」 김대건 役>
"이 영화는 종교인들이 보기에 참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믿지 않는 분들에게 더더욱 전파가 돼야 하고 그들에게 빛이 되고 비전이 돼야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어제 시사회에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도 참석했습니다.

CPBC 김형준입니다.
cpbc 김형준 기자 | 입력 : 2022-11-25 17:30 수정 : 2022-11-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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