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지난해 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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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15 08:18

지난해에도 어르신 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복지재단이 내놓은 ‘2021년 서울시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접수된 학대 신고는 모두 2,313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학대사례로 판정된 건은 736건으로 31.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677건에 비해 8.7% 증가한 수치입니다.

학대 증가원인으로는 고령화 가속화로 신체.인지적 기능이 약화된 어르신 인구 증가, 어르신 학대에 대한 인권감수성 상승, 학대 범주의 확대, 학대 신고.조사 전담 노인보호전문기관 증가 등이 꼽혔습니다.

학대 유형은 정서적 학대가 53.8%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학대가 39.2%로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자 성별은 여성이 81%, 학대행위자 성별은 남성이 79.3%였고 학대가 일어나는 장소는 가정 내가 95.1%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재학대 피해자의 88.2%는 동거하고 있으며 자녀동거가 76.5%를 차지했습니다.

재학대 행위자는 아들이 66.7%로 가장 많았습니다.

재학대 역시 가정에서 주로 발생했고 이 가운데 58.8%가 정서적 학대였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4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재학대 가능성이 큰 고위험 가구 사례관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의 경우 피해 노인이 행위자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재학대 발생위험이 큰 만큼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재학대 예방과 피해자의 심리치유.정서안정 등을 위한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해 1곳에서 올해는 3곳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이은영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존중 없이 무심코 하는 말과 행동이 노인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인학대 없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pbc 김영규 기자(hyena402@cpbc.co.kr) | 입력 : 2022-06-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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