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더 쉽게···‘사주, 타로’ 빠진 젊은이들

온라인으로 더 쉽게···‘사주, 타로’ 빠진 젊은이들

Home > NEWS > 가톨릭
입력 : 2022-05-24 03:00 수정 : 2022-05-24 16:32


[앵커] 사주나 타로, 오랜 유행이지만 최근엔 유튜브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서양에서 유래한 ‘타로’는 가볍게 접근하는 점술이 됐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나 메신저에선 타로를 직접 봐주겠다는 게시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톨릭교회의 신앙하고는 맞지 않은 모습이죠.

전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튜브에서 ‘타로’를 검색하면 연애, 직업, 재물 등 여러 주제의 콘텐츠가 나옵니다.

구독자만 40만 명이 넘는 타로 채널도 있고, 실시간으로 타로를 봐주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직접 타로나 사주를 봐주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옵니다.

서양에서 유래한 점술인 타로는 그림카드로 하는 운세 뽑기입니다.

그림카드로 운세를 보다보니 이를 찾는 이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타로에 접근하고 고민거리를 묻곤합니다.


“그날의 운세 같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보는 거 하나랑요. 인생 전반적인 인생, 잘 어떻게 풀릴지 이런 거를 봐달라고 했었고 결혼운 같은 것… 궁금한 거에 대해서 비용을 내니까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국내 한 구인구직 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대에서 30대 10명 가운데 9명이 ‘운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호기심으로 운세를 본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미래가 불안해 위안을 얻고,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SNS나 유튜브에 관련 콘텐츠가 늘면서 사주나 타로를 일종의 놀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사주와 타로 등 관련 행위 자체를 분명히 금지하고 있지만, 신자들도 이러한 것을 잘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 서울대교구 사목국이 신자 만 5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6%가 교회 가르침에 반하는 걸 알면서도 운세를 본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성경 말씀은 점술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2019년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가 펴낸 「한국 천주교와 이웃 종교」는 “인생이 전체의 운행에 따라 결정돼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cpbc 전은지 기자(eunz@cpbc.co.kr) | 입력 : 2022-05-24 03:00 수정 : 2022-05-24 16:32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