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조직, 16개 부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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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23 04:00 수정 : 2022-05-25 16:34

[앵커] 교황청 조직이 6월 5일 성령 강림 대축일부터 조직이 개편됩니다.

유흥식 대주교가 장관으로 있는 성직자성은 이날부터 ‘성직자부’로 명칭이 바뀌게 됩니다.

교황청 조직이 어떻게 개편되는지 이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에 따라 개편된 교황청 기구의 우리말 명칭을 승인했습니다.

「복음을 선포하여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3월 19일 반포한 교황청과 세상 안의 교회에 대한 교황청의 봉사에 관한 교황령입니다.

「복음을 선포하여라」에 따르면 기존 9개성(Congregazioni), 3개 부서(Dicasteri). 5개 평의회(Pontifici Consigli)가 16개 부(Dicasteri)로 개편됩니다.

먼저 인류복음화성과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교황 직속의 복음화부(Dicastero per l`Evangelizzazione)로 통합됩니다.

그리고 산하에 `세계복음화부서`와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 등 2개 부서가 신설됩니다.

복음화부 산하 기구로는 교황청 전교기구를 비롯해 교황청 전교회, 교황청 베드로 사도회, 교황청 어린이전교회, 교황청 전교연맹 등 5개 기구가 있습니다.

또한 ‘교황자선소’란 별칭이 붙은 애덕봉사부(Dicastero per il Servizio della carita)가 설립됩니다.

아울러 가톨릭교육성과 문화평의회가 문화교육부(Dicastero per la Cultura e l`Educazione)로 통합됩니다.

유흥식 대주교가 장관으로 재임하고 있는 성직자성은 ‘성직자부’(Dicastero per il Clero) 로 명칭이 바뀌게 됩니다.

성직자부는 산하에 ‘교황청 사제성소국’(Pontificia Opera delle Vocazioni Sacerdotali)과 ‘교황청 성품 양성 부서간협력위원회(Commissioni Interdicasteriali Permanenti per la Formazione agli Ordini Sacri)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인류복음화성과 가톨릭교육성을 제외한 신앙교리성과 경신성사성, 시성성, 주교성, 동방교회성, 축성생활회와 사도생활단성 등 나머지 7개 성도 부서로 명칭이 개편됩니다.

<신우식 신부 / 주교회의 사무국장>
"(교황청 조직 개편의) 주된 가장 큰 이유는 교회 본연의 의무와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선교하는 제자, 즉 교회의 사명이, 선교의 가장 큰 원칙임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우리 또한 서로 함께 섬기고 복음화에 힘써야 된다는 것, 그것으로써 우리가 이 여정 중에 있는 우리 공동체가 하느님께로 더 보기 좋게 다가가는 것을 희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 교황령은 2022년 6월 5일 성령 강림 대축일에 발효됩니다.

한편 주교회의 상임위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연기됐던 한일주교교류모임이 올해 11월 1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도쿄대교구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임은 한일주교교류모임 25주년 기념으로 열리며, 개최시기에 맞춰 24번의 모임 기록과 사료를 담은 소책자도 발간될 예정입니다.

CPBC 이힘입니다
cpbc 이힘 기자(lensman@cpbc.co.kr) | 입력 : 2022-05-23 04:00 수정 : 2022-05-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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