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특집] 원주교구 정금공소. 부활 앞둔 현장을 가다

[부활특집] 원주교구 정금공소. 부활 앞둔 현장을 가다

Home > NEWS > 가톨릭
입력 : 2022-04-15 05:00 수정 : 2022-04-15 13:12


[앵커] 이번에는 부활을 앞둔 공소 소식입니다.

원주교구 우천본당 관할 정금공소가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입니다.

우천본당은 공소 공사가 마무리되면 새 성전도 건립할 계획인데요.

김영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침없는 타일 작업.

실내는 금세 가루 먼지로 희뿌연 합니다.

원주교구 횡성 우천본당 주임 정의준 신부입니다.

로만 칼라 대신 손때 묻은 공구 띠를 허리에 둘러맨 채 작업에 한창입니다.

건축 설계자이자 총감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손수 공소를 짓고 있습니다.

<정의준 신부 / 우천본당 주임>
"살아 있는 성전, 성지에 대한 회복이죠. 교우들 편하면 되죠."

본당 신자들도 호흡을 맞춰 연신 힘을 보탰습니다.

매일 나름의 재능 기부에 나섰습니다.

주변을 둘러싼 울창한 소나무와 어우러진 초록빛 정금공소.

입구를 중심으로 왼편에는 성전이, 오른편에는 사무실과 식당 등이 들어섭니다.

누구나 와서 주님과 만나고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그런 만큼 정 신부는 공소를 찾는 신자들에게 따뜻함과 아늑함을 선사하는 게 소망입니다.

<정의준 신부 / 우천본당 주임>
"남들이 볼 때는 대단한 것 같지만 저한테는 그냥 주어진 것, 공정들이 제가 아는 것이니까, 아는 것을 봉헌한다, 그런 마음으로 하는 거죠."

소박하고도 깊은 신앙 속에서 공소 신축에 힘을 쏟고 있는 사제와 신자들.

정금공소가 5월쯤 완공되면 또 다른 공동체 부활의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바로 우천본당 새 성전 건립입니다.

우천본당은 본래 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공소였습니다.

이후 지난 2017년 준본당에 이어 2020년 본당으로 승격했습니다.

우천면 한복판을 거룩한 주님의 자리로 지켜온 성당은 여느 가정집 같은 아담한 모습입니다.

정겨운 나무문을 지나면 성모상이 신자들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성전 공간은 60석 규모에 불과합니다.

간이 의자를 두고 오르간을 치워도 다 앉기 어렵습니다.

일부 신자들은 교육관에서 소리만 들으며 미사에 참여하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사무실도 없어 유아방을 분할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천본당 유병호 사목회장은 본당 신축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지도록 많은 기도와 후원을 호소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cpbc 김영규 기자(hyena402@cpbc.co.kr) | 입력 : 2022-04-15 05:00 수정 : 2022-04-15 13:12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