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자살예방·우울감 완화···게임 `30일`, `마이멘탈포켓` 출시

게임이 자살예방·우울감 완화···게임 `30일`, `마이멘탈포켓`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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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2 04:00

[앵커] 게임은 이제 단순한 재미와 오락만 추구하지 않습니다.

자살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도 있고, 우울증 진단을 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가치를 담아낸 게임을 ‘소셜 임팩트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게임들을 전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을 거둔 사람은 하루 평균 36명.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에 오르며 ‘자살공화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도 달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백서」를 보면, 자살자들은 안타까운 선택 전 주변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등 위험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자살위험신호를 알아채고, 자살 시도자의 잘못된 선택을 막는 게임이 출시됐습니다.

게임 ‘30일’은 게임 사용자가 고시원 총무가 돼 30일 동안 자살 시도자인 공무원 수험생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복합적인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수험생을 관찰하면서 게임 사용자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게임의 핵심입니다.

게임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엔딩은 20가지로 나타나는데, 게임 곳곳 자살예방센터 연락처가 명시돼 있는 등 실제 자살예방을 돕는 정보도 담겨 있습니다.

이혜린 더브릭스 대표는 “게임이 지닌 쌍방향 소통의 장점을 활용해 자살예방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혜린 / 더브릭스 대표, 게임 ‘30일’ 제작>
“직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인물로 플레이를 하다보면은 그 사람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자살예방교육을 통해서 알고 있던 지식들을 게임으로 플레이를 하니까 조금 더 생생하게 익힐 수 있었다 이런 피드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불안감을 겪는 이들의 정서 안정을 돕는 게임도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채팅으로 우울 상태를 진단하고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 ‘마이멘탈포켓’를 출시했습니다.

마이멘탈포켓에는 가벼운 신체 움직임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주는 다양한 게임이 마련돼 있습니다.

인지조절능력, 자유연상력 등을 인지 스크리닝 게임으로 측정하고 우울한 심리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 이용자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가 측정된 정보를 치료와 관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cpbc 전은지 기자(eunz@cpbc.co.kr) | 입력 : 2021-10-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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