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2021 추계 정기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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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3 05:00 수정 : 2021-10-14 09:44


[앵커] 2021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오는 주일 개막하는 교구 단계 시노드 관련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안건들이 토의될 예정입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의 개막 메시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개막 메시지는 슈에레브 대주교의 몽골 방문으로 주한 교황대사관 1등 서기관 페르난도 두아르치 바로스 헤이스 몬시뇰이 대독했습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 9일 바티칸에서 개막한 제16차 세계 주교대의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7일 개막해 내년 초까지 진행되는 교구 단계 시노드를 위해 주교단의 기도와 헌신을 당부했습니다.

<페르난도 두아르치 바로스 헤이스 몬시뇰 / 주한 교황대사관 1등 서기관>
“전 세계 모든 주교는 다음 주 10월 17일 주일에 협의, 성찰, 기도로 이루어진 공동의 길을 향하여 각자 교구에서 시노드 개막식을 거행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시노드의 의미에 대해 “세례 받은 모든 이에게 세심하게 귀 기울여 공동합의적 과정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르난도 두아르치 바로스 헤이스 몬시뇰 / 주한 교황대사관 1등 서기관>
“하느님 백성의 협의 단계의 주요 목적은 성령께서 교회에 하시는 말씀 안에서 세례 받은 모든 이에게 세심하게 귀 기울임으로써 공동합의적 과정을 풍요롭게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시대의 커다란 도전에 맞서게 해 줄 수 있도록 모든 은총을 주시는 성령님께 함께 기도드리자”고 덧붙였습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이어 다음 달 14일 맞이하는 `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언급하며 가난한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나눔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교회 구성원들이 가난한 이들의 소외와 고통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또 코로나19 백신 무료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한국 교회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 주교단은 어제 개막식에 이어 본격적인 안건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교회법전」 번역문 심의를 비롯해 평신도 교리교사 직무 수여 관련 내용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교회의 정기총회는 전국 16개 교구의 교구장 주교와 보좌 주교, 수도회 장상이 모여 한국 교회의 주요 사안을 점검하고 결정하는 자리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립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
cpbc 장현민 기자(memo@cpbc.co.kr) | 입력 : 2021-10-13 05:00 수정 : 2021-10-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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