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읽는 세상] 김헌식 "영화계 국고 지원 촉구...일부 관객, 차가운 반응도"

[문화로 읽는 세상] 김헌식 "영화계 국고 지원 촉구...일부 관객, 차가운 반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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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3 18:00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김헌식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문화 현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짚어보고 대안을 생각해보는 <문화로 읽는 세상>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가 최근 3백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던데, 웃을 수만은 없는 사정이 있다고요. 왜 그런가요?

▶네, 영화 ‘모가디슈’가 최근 3백만 관객을 넘게 동원했습니다. 국내외 영화를 모두 합쳐서 올해 개봉한 작품 가운데 첫 기록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밝게 웃을 수만은 없는데요. 일단 ‘모가디슈’는 예외적인 사례일 뿐이고요. 여전히 관객을 동원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품이 시의적절한 메시지로 관객들의 흥미와 몰입감을 높여서 호평을 받았고,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잡아서 좋은 결과를 나타내지만 정말 영화계의 각고의 고군분투에 따른 성과라는 점에서 씁쓸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영화 ‘모가디슈’가 일정 관객을 동원한 것은 영화계에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방역으로 관객이 줄어들면서 영진위와 극장 배급사가 제작사에 총 제작비 50%가 최소한 확보될 때까지 극장 수입 전액을 지급하기로 한 바 했습니다. 제작비 손실 때문에 대작까지 개봉을 미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제작비 보전을 해 준 것입니다. 개봉을 미루면 관객 감소가 이루어지게 되고, 극장이 붕괴 되고, 그 여파 때문에 영화계 전체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영화 ‘모가디슈’의 경우 250억원이 넘는 대형 제작비를 투입했기 때문에 250억원의 제작비 보전을 영화계가 총력 지원하는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아서 빛을 보지 못한 사례가 됐을 것입니다. ‘모가디슈’는 물론 ‘싱크홀’도 한국 상영관 협회에서 영화 제작비의 50% 회수를 보장받기로 하고 개봉을 결정한 것입니다. 이와 달리 제작비를 지원받지 못한 대다수의 영화는 개봉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화계에서는 스크린쿼터 제도를 준수하는 게 힘들다고 하던데, 스크린쿼터 제도가 어떻게 돼 있는지 알았으면 합니다.

▶네, 스크린쿼터 제도는 한국 영화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입니다. 한국 영화를 일정 일수 의무 상영하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법령 근거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9조에 따른 것입니다. 영화관 상영자는 해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간 상영일의 5분의 1이상은 한국 영화를 상영해야 합니다. 1년 365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소 73일 이상 상영해야 합니다. 만약에 일을 충족하지 못하면 영업 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 그동안 스크린쿼터 제도를 도입한 이후에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부분 스크린에서 이행 완료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지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2019년 7월에는 98% 정도 달성을 했는데, 지난해에도 8-90% 가량은 7월에 할당량을 채웠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에도 7월에는 휴가, 방학시즌이라 개봉작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그 목표 달성이 힘든 그런 상황인 것입니다. 참고로 스크린쿼터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 적용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미국 등 해외 영화로부터 자국의 영화 시장이 완전 잠식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구요. 영화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들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스크린쿼터 규정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 건가요?

▶7월 말 기준으로 스크린쿼터를 규정대로 지킨 상영관은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경우 13%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극장가 전체 상영관 가운데 스크린쿼터 준수 상영관은 20% 안팎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올해는 특히나 ‘모가디슈’를 시작으로 ‘싱크홀’ 등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7-8월 여름 시장에 맞춰서 개봉하면서 소폭 한국 영화 상영 일수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말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0개의 영화 가운데 한국 영화 입장객 비중은 20.8%에 그쳤습니다. 2019년 46.1%, 2020년 81.1%였던 것을 생각하면 한국 영화를 본 관객이 급감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8월만해도 외화가 거의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다시피 한 그런 측면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 영화는 9편이 개봉했고, 외국 영화는 37편이 개봉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외화가 개봉을 예정하고 있기에 그런 점에서 하반기에도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좋지 않다 보니 영화계에서는 올 한 해 스크린쿼터 유예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죠?

▶네, 국내 영화산업 보호라는 명분이 바로 스크린쿼터 제도의 성립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극장들은 이런 측면에 공감은 하지만 지금처럼 매우 특수한 위기 상황에서는 예외 조항을 적용해야 한다는게 상영업계의 입장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특수상영관인 아이맥스라든지 슈퍼 플렉스, 돌비, 4D 특수강 같은 경우에는 여건을 감안해서 스크린쿼터를 상영관이 아닌 극장별로 적용하는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크린쿼터 제도를 그동안 극장에서 성실하게 준수해 왔지만, 올해는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남은 기간 외화를 중심으로 상영할 수밖에 없는 면이 있어 이해해 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문제점이 있기에 스크린쿼터를 현실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을 해야 된다는 그런 주장입니다. 한시적으로 예외를 적용해야 된다고 합니다.

한 멀티플렉스 같은 경우에는 전체 지점에 60%가 스크린쿼터 기준을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영화 개봉 소식은 하반기에도 그렇게 달라지지 않을 듯 하기에 스크린에 걸릴 한국 영화는 더 적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수 상영관에서는 한국 독립 영화를 상영해야 되는 상황이 될 수 있기에 그런 점에서 일반 상영관보다 특수상영관에 스크린쿼터 배제를 요구합니다. 한국 영화를 상영하고 싶지만 개봉한 작품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바라는 영화를 제외하고, 무조건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관객이 영화관을 외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렇게 얘길 하면서 특수상영관만이라도 스크린쿼터 예외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쿼터를 전체 상영관에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면 특별관에서는 스크린쿼터를 유예해 달라는 것이고, 극장별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된다는 것이죠. 요컨대, 원칙에 관련된 융통성있는 적용을 주장합니다.


▷이런 스크린쿼터제의 예외적 특별 적용에 대해서 다른 목소리도 나오고 있나요?, 어떤 주장인가요?

▶네, 스크린쿼터 제도는 영화계는 물론이고 영화 산업 영역에 따라서 이해관계나 관점과 견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한쪽에 한 면만 바로 적용시킬 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구요. 멀티플렉스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 예외 적용 주장인데 특별상영관이 없는 영화관도 있습니다. 또 유예나 특별 예외 등에 관련된 사항도 법의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비록 예외 적용은 한시적인 조치일지라도 법률 개정이 필요해서 관련 기관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계 안에서도 스크린쿼터 제도에 대해서 입장 차이가 분명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영진위 등의 의견 수렴이 있어야 되고요. 그에 따라서 관련 법령 계정 등에 동의가 필요하기에 실제 적용은 상당히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해관계를 달리 하는 쪽에서는 스크린쿼터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극단적인 의견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합니다. 더구나 지금 영화 박스오피스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또 그 개봉이 이루어지게 되면 나아질 수 있기에 영화산업계 주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지 법률을 고치는 것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계는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하고는 있죠. 그렇지만 재정난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네, 특히 멀티플렉스들은 소수 관객들이 넓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급 상영관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또 때에 따라 자동차 극장 등을 선을 보였구요. 또한 콘서트와 뮤지컬을 극장에서 보여 주는 등 다양한 콘텐츠 상영에도 나섰습니다. 심지어는 팝콘 배달 서비스까지 했는데 어려움은 가중됐습니다. 나아가 요즘에 게임이 인기가 많은데 게임을 영화 상영관에서 실시간으로 선을 보이는 그런 프로그램도 선을 보인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런 점이 어려운 그런 요인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기 작품들을 재개봉하는 것 역시 스크린쿼터를 어느 정도 고려하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영업 정지 등을 피하기 위해서 국내 영화의 상영 할당량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기 작품을 재개봉하는 것이고요. 한편으로는 독립 영화 등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서 음악 할당량을 높이는 것도 그들에게는 중요해 보입니다.

자구책 중의 하나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데 플렉스에서 독점 공개한 한국 영화 화제작을 멀티플렉스영화관에서 모아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사냥의 시간’, ‘승리호’, ‘낙원의 밤’ 이렇게 7편을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극장에서 상영을 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과거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서 극장과 함께 개봉을 하는 것을 영화업계가 거부했던 것과는 달라진 점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관람 선택권을 넓혀서 관객들이 영화를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존심을 굽히고 넷플릭스 영화를 일반 개봉관에서 상영을 하게 한 것입니다. 여하간 코로나19의 대유행 장기화로 인해서 고사 위기에 처한 영화산업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이런 사례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동안 영화 생태계를 파괴한다라고 하면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 선을 그었는데, 이제는 협력과 상생 모델을 만들어서 어려움을 타개하려고 하는 상황은 분명히 있습니다. 어쨌든 코로나 사태로 흥행 공백이 생겼고 수익성을 우려한 작품들이 개봉을 미루고 또 집콕 트렌드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많이 보는 그런 상황 속에서 영화계는 나름대로 자구책을 통해서 모색을 하고 있는데, 각기 할 수는 없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영화계는 정부의 지원을 주장하면서 영화발전기금의 국가 지원을 요구하고 있죠 . 어떤 기금이고 어떻게 지원을 할 수 있을까요?

▶네, 영화계 10개 단체는 얼마 전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영화발전기금에서 국고 직접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화발전기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인데, 영화계에서발전기금 징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영화발전기금은 주로 영화관 영화 입장권에서 3%를 걷어서 조성합니다. 영화발전기금은 영화진흥위원회가 관리하고 있고 기금 수입은 법정 부담금, 기금운용 수입금 등으로 구성이 됩니다. 이 가운데 46%를 차지하는 것이 법정 부담금이고, 이것이 3%로 극장과 제작사에게 부과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 극장에 관객이 없기에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고 영화발전기금이 걷히지 않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 현재 기금 잔고는 백억원 때까지 떨어진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영화발전기금은 2007년 노무현 정부의 스크린쿼터 절반 축소를 포함한 한미자유무역협정 후속 조치로 나온 제도입니다. 영화발전기금은 한국 영화 창작과 제작, 수출, 국제 교류, 소형 단편 영화의 제작 등을 지원하고 나아가 영상 전문 조합에 출자할 수 있게 합니다. 영상 문화의 다양성은 물론이고 공공성 증진과 관련 사업을 지원하게 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원래 매년 500억원 정도의 자금이 조성이 됐었는데, 한때 스크린쿼터와 관련돼서 국고 출연금이 2천억원이나 투입된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500억원은 그의 비하면 좀 적은 액수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올해는 더군다나 100억원대로 급감하게 되면서 기금 고갈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화관 전체 매출 관객수는 전년 대비 73% 감소를 기록했고, 영화 회사들이 폐업을 걱정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영화 단체들은 단순히 기금 지원을 넘어서서 정부가 과감한 국고지원을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영화의 새로운 질서가 필요해졌고, 이것을 과감한 국고지원을 통해서 한국 영화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게 해야 된다는 것이죠.


▷영화계의 입장에 대해서 일부 관객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왜 그럴까요?

▶네, 영화계 사정이 어렵다는 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객들의 경제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영화계 상황이 좋을 때 영화표를 할인해 준 적도 없고 영화 가격에 대해서 인하 논의를 한 적도 없다는 겁니다. 더구나 극장은 꾸준하게 가격을 올려왔다는 것인데 영화산업이 팽창일 때도 말입니다. 더구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극장은 영화 가격을 더욱 더 올리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관객들은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분석도 가능하게 된 모양새입니다.

1월에서 7월 사이에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2700만 명 입니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볼 때 5분의 1 수준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30% 줄었습니다. 그런데 관람료 인상까지 겹쳐서 영화 인기가 사라졌다는 분석입니다. 단지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죠.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영화 관람료는 1년 전보다 22.9% 올랐습니다. 주요 멀티플렉스극장마다 13,000원에서 14,000원을 내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국민 문화향유권을 위해서 매달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 관람료도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렇기에 영화관을 당장 찾기에는 어려운 점이 관객들도 있다는 점을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것을 영화표 인상으로 메우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멀티플렉스보다 더 힘든 것은 단관 개봉관이라는 지적도 있던데, 문을 닫은 곳도 있죠?

▶네, 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단관 개봉관이 더 어려운데요. 서울극장은 1979년 이후에 운영을 계속 해보다가 8월 31일부로 마지막 영업을 하게 됐습니다. 꾸준히 다양한 영화들을 발굴하며 나름대로 여러 스크린을 확보하며 운영으로 버텼는데 영업 종료하게 되는 것, 이런 점이 단적으로 얼마나 영화관이 힘든 상황인가를 보여 주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앞으로 대한극장 등 얼마 남지 않은 단관 개봉 영화관들의 운명도 풍전등화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세출 예산과 별도로 영화 발전기금 재원을 800억 원으로 이번에 예산안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 피해가 컸던 영화의 지원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예산이 온전하게 반영될지는 국회 통과 과정을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문화로 읽는 세상> 김헌식 문화평론가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cpbc 윤재선 기자(leoyun@cpbc.co.kr) | 입력 : 2021-09-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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