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전신마취 후 수술…현재 몸 상태는?

교황, 전신마취 후 수술…현재 몸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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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8 05:00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주일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전신마취로 진행된 큰 수술이었는데요.

교황은 수술 직후 스스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으며 현재는 식사 후에 신문을 볼 정도로 좋은 상태라고 합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고 입원한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입니다.

교황은 지난 4일 주일 삼종기도가 끝난 뒤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예정돼 있었던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결장 협착증은 결장이 좁아지는 증세로 주로 고령층에게 나타나는 대장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교황은 주기적으로 복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술은 전신마취를 한 채로 진행됐고, 약 3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에 따르면 교황은 의식을 되찾은 뒤에 스스로 호흡할 정도로 안정된 상태입니다.

수술 결과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은 현재 정맥 주사를 중단하고 정기적으로 식사할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대변인은 교황은 식사 후에 신문을 챙겨 보는 등 상태가 상당히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술 직전까지 주일 삼종기도를 집전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한 일요일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교황의 소식을 들은 바티칸 순례객들은 매우 놀라면서 교황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했습니다.

<바티칸 순례객>
"교황은 강한 분입니다. 우리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만큼 교황은 분명히 곧 일어나실 것입니다."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분명히 위험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곧 회복할 것으로 믿습니다."

SNS에서도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황은 병실에서 신자들의 애정어린 기도와 관심에 매우 기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교황은 별다른 합병증이 없다면 제멜리 병원 10층에 마련된 교황 전용 병실에서 오는 11일 또는 12일까지 머무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에는 병원에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주일 삼종기도를 집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입력 : 2021-07-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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