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성소수자 돌보는 미국 사제에 손편지 보내

교황, 성소수자 돌보는 미국 사제에 손편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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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1 03:00 수정 : 2021-07-02 10:38


[앵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성소수자 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는 미국 사제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습니다.

편지 내용을 보면 성소수자를 바라보는 교황의 시각이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VCR] 미국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사목 활동으로 유명한 예수회 제임스 마틴 신부의 트윗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임스 마틴 신부에게 보낸 친필 편지가 공개돼 있습니다.

교황은 편지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마틴 신부의 사목적 열정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교황은 "하느님은 모든 자녀에게 사랑을 주신다"면서 "하느님의 마음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어 "주님의 방식은 친밀함과 연민, 온유함 등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사목 활동은 이러한 주님의 방식을 끊임없이 따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당신은 모든 남성과 여성의 사제이자 아버지"라고 격려했습니다.

끝으로 교황은 "주님께서 당신에게 맡긴 신자들과 양떼들이 당신의 보호 아래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장하길 기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편지는 스페인어로 쓰였으며, 작성된 날짜는 지난달 21일입니다.

마틴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소수자 공동체 지원을 위한 가톨릭 성직자 온라인 회의에 맞춰 아름다운 편지를 보내왔다"며 지난달 27일 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마틴 신부는 "교황의 따뜻한 메시지는 전 세계의 성소수자에게 하느님의 친밀함과 연민, 온유함을 느끼도록 한다"고 기뻐했습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입력 : 2021-07-01 03:00 수정 : 2021-07-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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