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캐나다에서 발견된 원주민 아동 유해, 충격적"

교황 "캐나다에서 발견된 원주민 아동 유해,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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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7 10:01

캐나다의 한 기숙학교에서 200여 명의 원주민 아동 유해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경악했다"며 "과거 식민지 개척 모델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어제 주일 삼종기도를 마친 뒤 "캐나다 주교들과 함께 이 충격적인 소식에 놀란 캐나다 국민에게 친밀감을 전한다"며 "캐나다가 이 슬픈 사건을 조명하고 겸손하게 치유와 화해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모든 사람이 과거 식민지 개척 모델에서 벗어나 인권과 원주민 고유 문화에 대한 존중, 인정 속에서 나란히 걸어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앞서 지난달 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인디언 기숙학교에서 지표 투과 레이더를 통해 어린이 유해 215구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1980년부터 1969년까지 가톨릭교회가 운영했으며 1978년 영구 폐쇄됐습니다.

과거 캐나다에서는 원주민을 대상으로 백인 사회에 동화시키기 위한 언어와 문화 교육이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 침해가 발생했습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입력 : 2021-06-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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