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조문 종료…내일 오전 10시 장례미사 거행

공식 조문 종료…내일 오전 10시 장례미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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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30 22:00 수정 : 2021-05-01 16:46


[앵커] 방금 전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을 추모하는 공식 조문 일정이 모두 종료됐습니다.

서울대교구는 내일 오전 10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장례미사를 봉헌합니다.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장현민 기자.


[앵커] 오늘은 공식 조문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빈소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네, 정 추기경 선종 나흘 째인 오늘도 조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어제 하루에만 2만 천여 명 이 찾아오는 등 이틀 동안 3만 천여 명이 조문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허영엽 신부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허영엽 신부 / 서울대교구 대변인>
"많은 분들이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조문해주시고 기도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오후 5시에는 입관 예절이 있기 때문에 4시부터 조문을 중지하고요. 입관 후에 다시 이어서 밤 10시까지 공식적인 3일간의 조문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정·관계, 종교계 인사들도 추모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오전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박지원 국정원장이 찾아왔고요.

또 김명수 대법원장과 7대 종단 대표들도 빈소를 찾아와 정 추기경을 추모했습니다.


[앵커] 오후에 지금 입관 예절이 거행됐지요?

[기자] 네, 오늘 오후 5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입관 예절이 거행됐습니다.

정 추기경의 시신은 정 추기경의 문장이 새겨진 소박한 삼나무관에 안치됐습니다.

다만 정 추기경이 모관을 쓰고 있는 것으로 고려해 일반 사제의 관보다는 10cm 긴 230cm 관에 시신을 모셨습니다.

허영엽 신부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허영엽 신부 / 서울대교구 대변인>
"저희가 입관 예절때 보시면 알겠지만 또 장례미사 때도 마찬가지고 다른 장식은 전혀 하지 않고요. 관에 성경 책만 올려 놓을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 장례미사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서울대교구는 내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한국교회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정 추기경의 장례미사를 봉헌합니다.

장례미사에는 주한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애도 메시지와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의 조전을 대독합니다.

이어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 대표 백남용 신부,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손병선 회장 등이 추모사를 할 예정입니다.

미사 말미에는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고별식을 주례합니다.

또 장례미사는 코로나19에 따라 참석 인원이 240명으로 제한합니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신자들은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미사를 봉헌할 수 있습니다.


[앵커] 묘비에는 어떤 문구가 새겨지나요?

[기자] 네, 정 추기경의 묘비에는 사목표어인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새겨집니다.

정 추기경의 시신은 장례미사 후 서울대교구 용인 성직자묘역에 안장됩니다.

정 추기경의 시신 장지에 도착하면 하관 예절이 진행되고요.

곧이어 모든 예절을 마치고 정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과 김옥균 주교 곁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갑니다.


[앵커] 정 추기경의 뜻을 이어받는 선교장학회도 만들어진다면서요?

[기자] 네. 서울대교구는 오늘 브리핑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이름을 딴 선교장학회 설립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허영엽 신부의 발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허영엽 신부 / 서울대교구 대변인>
"정진석 추기경 선교장학회 물론 가칭입니다만 이 장학회는 고 김지영 마리아 막달레나 영화 배우님께서 정 추기경님에게 성금을 남기셨고 그리고 정 추기경님이 좋은 일, 특별히 정 추기경님이 가장 중요한 사목목표로 삼았던 선교장학회를 만들기를 원하셨습니다."

정 추기경은 김지영씨가 기부한 돈에 추가로 5천만 원을 더 기부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선교장학회 설립을 허락했는데요.

이때 세 가지 조건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사후에 활동을 시작할 것. 일정 기간만 운영할 것, 교구에 피해 입히지 말 것 등인데요.

서울대교구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선교장학회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cpbc 장현민 기자(memo@cpbc.co.kr) | 입력 : 2021-04-30 22:00 수정 : 2021-05-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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