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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재생 시간 : 00:00|2002-06-01

기도                                  신...

기도
                
                신중신 (다니엘)

굴러 떨어질 형세에는
거머잡을 동아줄을,
그 아니면 공교롭게도란 말 다음에
가슴 쓸어내리는 안도를...

떠나가는 것들로 하여금
지킬 가망이 있는 약속 하나쯤 남기게,
저마다 갖는 미흡함에도 훗날에는
안성맞춤한 그릇이 되게,

홀로 거룩하시고 높으심에
눈뜨게 하시어

가공되지 않은 정직과
내면에서 절로 솟구치는 갸륵한 욕구로

자신을 담금질하여
한숨과 흔들림의 수렁 건너
오직 사랑 하나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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