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4/3(금) - cpbc 가톨릭뉴스

재생 시간 : 19:00|2020-04-03|VIEW : 935

<1> 주님 수난 묵상하는 ‘성주간 전례’ 대폭 축소   모레부터 가톨릭교회 전례에서 가장 거룩한 시기인 성주간이 시작됩니다. 특히 파스카 성삼일은 가톨릭 전례의 절정으로 꼽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주간 예식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성주간 전례와 의미를 김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1> 주님 수난 묵상하는 ‘성주간 전례’ 대폭 축소

 

모레부터 가톨릭교회 전례에서 가장 거룩한 시기인 성주간이 시작됩니다.

특히 파스카 성삼일은 가톨릭 전례의 절정으로 꼽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주간 예식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성주간 전례와 의미를 김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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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재의 수요일에 시작된 사순 시기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한 주간을

전례력 중에서 가장 거룩한 성주간이라고 부릅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주님이 수난과 죽음, 부활을 완성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한 사실과 주님 수난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날의 주요 예식은 축복한 성지(聖枝)를 들고 성당으로 들어가는 행렬과

수난 복음을 봉독하는 예식입니다.

성주간 월요일과 화요일, 수요일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가톨릭교회는 전통적으로 성주간 목요일 아침에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합니다.

교구장 주교는 성유 축성 미사에서 사제들의 서약을 갱신하고

1년 동안 세례와 견진, 병자, 성품성사 때 사용할 성유를 축성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자 참여 없이 사제들만 참석한 가운데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하는 교구가 많습니다.

 

교회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부터 주님 부활 대축일까지

주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기념하는 파스카 성삼일로 지냅니다.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전례는 발씻김 예식, 성체 축성, 수난 감실로 성체를 옮겨 모심,

밤중 성체조배 순으로 거행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교구가 발씻김 예식과 성체를 옮겨 모시는 행렬을 생략합니다.

 

주님 수난 성금요일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날로,

전례주년 가운데 가장 비통한 날입니다.

때문에 이날은 미사도 봉헌하지 않으며 고해성사와 병자성사를 제외한

모든 성사를 거행하지 않습니다.

신자들은 금육과 단식을 함께 지키며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합니다.

 

성토요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무덤에 묻힌 것을 묵상하면서 부활을 기다리는 날입니다.

주님 수난 성금요일처럼 고해성사와 병자성사를 제외한 모든 성사를 집전하지 않습니다.

 

성토요일로 성주간은 끝나고 파스카 성야를 맞이합니다.

파스카 성야는 어둠과 죽음에서 빛과 생명으로 건너가는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는 거룩한 밤입니다.

파스카 성야 미사는 주님의 부활을 기념해 교회 전례에서 가장 성대하게 거행합니다.

이후 주님 부활 대축일의 기쁨이 찾아옵니다.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여러 교구는 올해 빛의 예식에서

불 축복과 촛불 행렬을 생략하고, 부활찬송만 하기로 했습니다.

 

가톨릭평화방송 TV는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성주간과 부활 전례를 특별 생중계합니다.

모레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를 비롯해 성목요일 성유 축성 미사와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

파스카 성야 미사와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2> "명동대성당 매일 방역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사 중단이 길어지고 있지만,

성당 방역을 소홀히 할 순 없습니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신자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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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기에서 쏘아 낸 약품들이 성당 곳곳에 뿌려집니다.

명동대성당은 매일 오전 9시 30분 하루도 빠짐 없이 대성전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힘 기자>

“한국 천주교회 1번지 명동대성당에서는 두 달 전부터 매일 오전 성당 개방 시간 이전에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사는 없지만 성당을 찾아오는 신자들와 관광객들의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명동대성당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

미사 중단 이후 성당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었지만,

개인 기도를 원하는 신자와 관광객 등 백여 명이 지금도 매일 명동대성당을 찾고 있습니다.

 

명동대성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냄새가 없고 인체에 무해한 약품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진영 안드레아 / 명동대성당 관리담당자>

“실질적으로 방역을 하게 된 것은 두 달 정도 됐고요. 매일 (방역 작업을) 하고 있고 신자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게끔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명동성당은 지난 2월 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성수대를 폐쇄하고 공용 성가책을 수거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울러 2월 말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가 중단된 후에는 대성전을 제외한

지하성당과 문화관, 범우관과 만남의 방을 폐쇄하고,

대성전 입구에 손 세정제를 비치해 신자와 관광객들이 손을 청결하게 한 뒤

들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명동대성당은 공동체 미사가 재개되면, 매 미사 직후마다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CPBC 이힘입니다.

 

 

 

 

<3> 美 배런 주교 "아이폰 치우세요! 보물을 읽읍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분들 많으시죠.

미사와 모임 등에 가지 않아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미국의 로버트 배런 주교는 "영적성장의 기회로 삼자"면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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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미디어를 통해 가톨릭 정신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미국 로스엔젤레스대교구의 로버트 배런 주교.

배런 주교는 지난달 가톨릭 미디어 사이트 ‘워드 온 파이어’에 기고한 글에서

홀로 조용히 방에 있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배런 주교는 "반 격리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면 수행을 해보자"고 말했습니다.

 

<배런 주교 / 미국 로스엔젤레스대교구 보좌주교>

좋아요. 이제 방에서 혼자 조용히 있을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삶의 깊은 문제들과 씨름해 보십시오. 아마도 이것은 큰 영적성장의 기회입니다.

 

배런 주교는 신자들에게 몇 가지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성경을 꺼내 4복음서 가운데 하나를 통독하거나 렉시오 디비나를 해보라고 말했습니다.

"성경 구절 가운데 마음에 와닿는 단어나 문장을 되새김질하며 묵상하면,

성경이 살아 숨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런 주교는 위대한 영성가들이 남긴 보물인 영성서적을 읽어볼 것도 권유했습니다.

 

<로버트 배런 주교 / 미국 로스엔젤레스대교구 보좌주교>

자, 지금이 기회입니다. 좋은 시간이에요. 몇 권을 추천해볼까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읽어 보세요. 좋은 번역이 많이 있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Maria Boulding이 번역한 건데, 현대 소설처럼 술술 읽힙니다.

 

배런 주교는 성 베네딕도 규칙서 중에서도 겸손의 12단계,

또는 토마스 머튼의 자서전 「칠층산」도 추천했습니다.

배런 주교가 제안한 세 번째 방법은 기도입니다.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성체조배를 하거나 해묵은 묵주를 손에 잡아보라면서,

묵주기도는 가톨릭 전통에서 가장 탁월한 기도 중에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배런 주교는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으로 긴 산책도 떠나보라고 제안했습니다.

 

<로버트 배런 주교 / 미국 로스엔젤레스대교구 보좌주교>

맙소사, 나는 해변이나 산에 있고 이 아름다운 경치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아이폰을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멀리 치우세요! 고개를 들어 하느님의 피조물을 보고 그분께 감사를 드리세요.

 

배런 주교는 "우리의 가장 깊은 문제는 하느님께 마음을 모으고

방 안에 홀로 있을 때 해결될 수 있다"며 "격리생활이 기회일 지도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4> 신천지 탈출자 "이만희 가리켜 늙은 교주라고 했더니..."

 

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온상이 됐던 사이비 종교 신천지.

가톨릭평화신문이 신천지 교리교재와 시험지를 입수했습니다.

모든 논리가 이만희로 이어지는 세뇌교육의 실태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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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신자였던 A씨는 2014년 옆집에 살던 이웃이

성경 공부를 함께하자고 제안해 신천지에 발을 들였습니다.

사이비 종교라면 다니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일단 어떤 곳인지 알아보자는 생각에 따라갔습니다.

그때부터 A씨의 일거수 일투족은 철저히 감시당하기 시작했습니다.

 

<A씨 / 신천지 피해자>

"이만희 교주 영상 나올 때마다 내가 눈이 감기면서 그랬거든. 이것을 다 뒤에서 지켜봐요. 적어. 영상 틀어놓고 설교 과정에 몇 분 후에 저 사람이 딱 졸면서 거의 기절할 듯이 졸면서 했다고 적어요. 나는 숨통이 막히더라고요."

 

1년 정도 교육을 받은 A씨는 모든 논리가 이만희로 이어지는 게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온갖 협박과 위협을 무릅쓰고 신천지를 탈출했습니다.

 

<A씨 / 신천지 피해자>

"교주, 이만희 그 늙은 교주라고 내가 그랬거든요. 딱 얘네들이 커피 마시다 말고 탁 놓더니 서로 총회장님 보고 교주래. 교주래. 자기들끼리 그러면서 웃더라고요. 그래서 "정신차려"라고 (소리쳤어요.)"

 

이후 A씨는 가톨릭평화방송의 성경 강좌를 보며, 잘못 익힌 성경 지식을 바로잡았습니다.

A씨는 "천주교 신자들이 신천지 위험에 노출되지 않길 바란다"며

신천지 내부자료를 가톨릭평화신문에 제공했습니다.

 

A씨의 말처럼 교리교재는 예수님이 아닌 이만희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기성교회 비판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반복 교육과 시험을 통해 세뇌를 시킵니다.

A씨의 노트 필기를 보면 교육이 얼마나 집요하게 진행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교육 내용은 돌고 돌아 결국 이만희와 신천지로 와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집니다.

 

신천지 내부자료를 살펴본 한국천주교유사종교대책위원회 실무위원 한민택 신부는

"착각과 조작된 체험에 따른 전형적인 세뇌교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민택 신부 / 한국천주교유사종교대책위원회 실무위원>

"그들은 착각해요. 하느님을 알고 만났다고 하느님을 사랑하게 됐다고... 사실 그건 착각일 뿐이죠. 조작된 체험 안에서 믿도록 길들여진 것이지. 신천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을 못하게 만드는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그렇구나 하고 수긍하게 하면서 계속 그런 패턴으로 끌고가다 보니까..."

 

신천지는 내부자료와 출판물의 외부 유출을 극도로 꺼립니다.

부실한 논리와 세뇌교육의 실태를 숨기기 위해서입니다.

 

<한민택 신부 / 한국천주교유사종교대책위원회 실무위원>

"그들은 그래도 아직도 이 모략을 사탄이 알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속 숨어서 하는 것이에요. 그것들이 아마도 기본적으로 신천지 사람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 같고, 그리고 이런 대여·복사·판매·분실·유출 금지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정체성을 비밀로서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한편 신천지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탈퇴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5> TV로 보는 가톨릭평화신문 1558호

 

이어서 <TV로 보는 가톨릭평화신문> 순서입니다.

오늘은 4월 5일자 신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장현민 기자와 함께합니다.

 

1. 1면부터 살펴볼까요?

 

네, 이번 주 1면엔 지난 토요일에 열린 교황의 특별기도 사진이 큼지막하게 실렸습니다.

 

교황은 빗속에서 "돌풍 속의 인류를 굽어봐달라"고 기도했는데요.

교황은 로마와 전 세계에 보내는 축복에서 연대와 희망을 강조했습니다.

 

아래쪽엔 개학일 재연기로 미사 중단이 장기화 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는데요.

실제로 서울대교구와 전주교구가 미사 재개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당초 6일 미사를 재개하려고 했던 서울대교구는 그제 임시 사제평의회를 열어,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미사를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미사 재개를 조건으로 했던 부활 대축일 전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 역시 취소됐습니다.//

다만 “개별고백을 통한 부활 판공성사는 성모 승천 대축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성주간 전례와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신자들에겐

가톨릭평화방송 TV나 유튜브 생중계를 시청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 다음 기사로 넘어가볼까요?

 

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기도운동이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서울대교구는 지난달 27일부터 9일 기도를 시작했고요.

대구대교구 역시 지난달 31일부터 9일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9일 기도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가톨릭평화방송은 9일 기도 기간에 맞춰 TV와 유튜브를 통해

주교단의 묵주기도 영상을 방영하고 있는데요.

신자들은 유튜브 댓글 창을 통해 기도 운동 참여 소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 마이클(Kim Michelle)이란 아이디를 쓰는 신자는

“미국에서도 9일기도에 동참하고 있다”며

“상황이 좋지 않은 미국을 기도 중에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국내 신자들 역시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기도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명동대성당에서는 기도를 바치는 사제들과 신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3. 유경촌 주교가 쪽방촌 도시락 봉사에 나섰다는 기사도 있네요?

 

네, 유경촌 주교가 거동이 어려운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도시락 봉사에 나섰습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전해온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최근 코로나19로 봉사자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유 주교는 지난달 21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도시락 400개와 손 소독제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유 주교는 “어려운 때일수록 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살피고

먼저 나서서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봉사를 함께한 가수 김장훈 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해

살리기도 했는데요.

봉사가 또 다른 선행을 부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세계 교회 면도 살펴볼까요?

 

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세계 각지의 교회들이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 소식인데요.

 

교황은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북부 지역 병원에 인공호흡기를 전달했습니다.

앞서 11일엔 이탈리아 카리타스에 10만 유로의 성금을 보냈습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 역시 우리 돈으로 약 135억 원에 이르는 돈을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미국에서도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시카고대교구는 온라인 기금 펀드를 마련해

실직한 가정의 자녀 학자금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성요한대학교는 의료용 장갑과 마스크 등 구호 용품을 뉴욕 퀸즈병원에 전달했습니다.

 

또 미국 가톨릭구제회와 카리타스 유럽 등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잊힌

난민들을 위한 구제와 보호 활동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특집 면으로 가볼까요?

 

네, 코로나19 사태를 신앙적 측면에서 진단해 본 특별기고문이 실렸습니다.

현재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서울대교구 문종원 신부가 기고한 글인데요.

 

문 신부는 코로나19 사태를 물질 만능주의가 불러온 비극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경제 중심 분위기에 따른 자연 파괴가 결국 인간 파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겁니다.

문 신부는 우리가 ‘영혼을 잃어버린 것’이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간의 혼이 생태적, 영적인 것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지면서

인간들의 활동에 문제가 생겼다는 건데요.

 

문 신부는 이런 차원에서 몸의 건강을 되찾는 것은 물론,

건강한 영혼을 되찾아야만 이번 사태 역시 해결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신부는 “많은 경우 깨달음은 고통을 통해 온다”며

“이번 고통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TV로 보는 가톨릭평화신문, 장현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