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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수) - CPBC가톨릭뉴스

재생 시간 : 17:09|2020-09-23|VIEW : 369

  9/23(수) - <1> 팬데믹으로 불안정한 일자리, 교회의 역할은?   [앵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전 세계 일자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자리 감소는 노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데요.   가톨릭교회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주교회의 노동사목소위...

 

9/23(수) - <1> 팬데믹으로 불안정한 일자리, 교회의 역할은?

 

[앵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전 세계 일자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자리 감소는 노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데요.

 

가톨릭교회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주교회의 노동사목소위원회가 교회의 대응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교회는 노동을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소명으로 여깁니다.

 

교황 레오 13세와 비오 11세는 회칙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설명했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인간은 노동을 통해 더욱 충만한 인간성을 실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거치면서 “인간의 존엄함이 지켜지는 중요한 방법이 노동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은 노동의 가치에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산하 노동사목소위원회가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불안정한 일자리 증가로 직업별 계층화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불평등의 배경으로 정규직만 보호하는 사회제도를 지적했습니다.

 

<박영기 요한 사도 / 한국공인노무사회장>

"노동자로 인정받아서 고용보험에 가입돼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분이 1350만 명 돼요, 우리나라 전체에. 일하는 사람 중에 이게 49% 밖에 안 됩니다. 전체의 51%는 실직을 당해도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죠."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어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김종진 /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953년에 만든 근로기준법부터 이름을 고쳐내야 한다. ‘일하는 시민을 위한 법’ 이렇게 바꾸고 모든 법은 근로자, 정규직만이 아니라 일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 모두를 보호하는 것이 사회 공동체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향이 아닌가…"

 

노동의 재분배와 이를 통한 소득의 재분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동화 신부 / 부산가톨릭대 신학교무처장>

"노동이 재분배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하기 위해서 더 적게 일해야 한다. 그래서 노동시간에 혁명적인,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소득의 재분배와 연결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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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노동사목소위원회 총무 정수용 신부는 “병원과 학교 등을 운영하는 교회가 노동의 가치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수용 신부 / 주교회의 노동사목소위원회 총무>

"지금 주어져 있는 법, 노동법 체계를 성실히 지키는 것보다 교회가 이 세상을 선도하는 입장 아래서 노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경영, 교회의 가치를 더 드러내 볼 수 있는 빛과 소금의 역할로서의 교구 조직 혹은 사업장에 대한 마인드가 갖춰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참석자가 20여 명으로 제한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

 

 

 

9/23(수) - <2>경찰서 드나드는 사제들…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 20주년

 

[앵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가 설립된 지 올해로 꼭 20년이 됐습니다.

 

경찰부터 유치장에 갇힌 사람들까지 두루 보듬으며 전방위 사목을 펼쳐왔는데요.

 

경찰사목위원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겠습니다.

 

[기자]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가 설립된 건 2000년 9월 19일입니다.

 

불규칙한 근무와 잦은 이동으로 신앙생활이 쉽지 않은 경찰들을 사목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경찰사목위원회의 활동 거점은 경찰기관에 있는 경당입니다.

 

현재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서와 기동단에 38곳의 경당이 있습니다.

 

전담사제들은 지난 20년간 경찰서를 돌며 미사를 봉헌하고 경찰들의 애환을 들어주면서 사랑과 친교의 공동체를 형성해왔습니다.

 

경찰서를 드나든다고 해서 경찰들만 만나는 건 아닙니다.

 

의무경찰 대원들이 끼와 에너지를 펼칠 수 있도록 해피콘서트를 열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한 활동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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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가 되길 원하는 경찰과 의무경찰 대원들에게는 별도의 교리를 거쳐 세례도 줍니다.

 

경찰사목위원회는 각종 사고와 범죄로 유치장에 갇힌 이들도 찾아갑니다.

 

가야 할 곳도, 만나야 할 사람도 많다보니, 경찰사목위원회가 양성한 선교사들이 유치인 사목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장하연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경찰사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스트레스가 많은 경찰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장하연 청장은 "경찰들은 위급하고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경찰사목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사목과 선교를 아우르는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의 활동은 오늘도 쉼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9/23(수) - <3> [어서 오세요] 김형균 신부 /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장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

 

경찰사목위원장 김형균 신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1. 설립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인사)

20년 활동의 가장 큰 성과,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2. (VCR-1) 20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경찰사목위원회를 모르는 신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사목이 필요한 이유,

신부님은 어떻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3. 경찰사목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랄까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4. (VCR-3) 모든 교구가 경찰사목을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경찰사목이 더 확산돼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신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끝으로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경찰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 지금까지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장

김형균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신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9/23(수) - <4> 집콕 추석, CPBC TV·라디오와 함께!

 

 

[앵커]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향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가톨릭평화방송과 함께 명절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가톨릭평화방송 TV와 라디오가 준비한 추석 특집 프로그램, 전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CPBC는 추석 당일인 10월 1일 「TV 매일미사」를 한가위 미사로 봉헌합니다.

 

한 해 수확에 감사하면서 조상을 위해 기도하는 지향으로 봉헌됩니다.

 

한가위 미사는 새벽 6시와 오전 9시, 낮 12시, 저녁 6시 네 차례 방송됩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서울대교구 노인사목팀과 CPBC가 함께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어르신들이 노래와 퀴즈, 고민 상담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본당 활동의 갈증을 풀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추석연휴 첫날인 30일 저녁 7시에 방송됩니다.

 

탄자니아의 오지, 윔와 마을에 있는 베네딕도회 수도공동체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마련됐습니다.

 

다큐멘터리 「팜보 아빠스의 도전과 희망」는 기도하며 일하는 베네딕도회의 소명을 오롯이 보여줍니다.

 

특히 가난한 지역을 복음의 기쁨으로 물들이고자 하는 팜보 아빠스의 열정은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해줍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신자들을 음악으로 위로해줄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찬양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은 추석 당일 ‘가톨릭 싱어즈 - 우리소리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국악밴드 이날치의 보컬 신유진 그라시아 씨와 소리꾼 최진 로사 씨가 흥겨운 우리 가락과 소리로 명절 분위기를 돋울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온 CPBC 소년소녀합창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담은 특집다큐 「씽 투게더」는 10월 3일 방송됩니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특선 영화도 준비됐습니다.

 

영화 「솔레다드 수녀의 빛」은 마리아의 종 수녀회 창립자로서 평생 병자들을 섬기며 살아온 솔레다드 수녀의 삶을 담은 영화입니다.

 

이밖에 성 요셉의 고민을 영화로 만든 「나자렛의 성 요셉」, 성 비오 신부의 고향인 이탈리아 피에트렐치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놀라운 선물」은 2일 방영됩니다.

 

매일 아침 10시에 방송되는 CPBC 라디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은 30일부터 사흘간 추석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사흘간 고향, 달빛, 집을 그리워 하는 작곡가들과 음악을 만나봅니다.

 

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걸작도 다시 들어봅니다.

 

추석을 맞아 신앙으로 맺어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특집 「신앙 이산가족 찾기」는 추석연휴 다음날인 10월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미리 접수를 받은 대부모와 대자녀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앙 이산가족의 생생한 상봉 현장이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