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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금) - <3> 文 "명동성당은 인권 회복 외쳤던 곳"…故이예람 중사 부친 만나기도

재생 시간 : 02:32|2021-11-26|VIEW : 194

제목 : 文 "명동성당은 인권 회복 외쳤던 곳"…故이예람 중사 부친 만나기도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이명동대성당에서 열렸습니다.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도 기념식에 참석했는데요.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한 여정엔 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 입장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제목 : 文 "명동성당은 인권 회복 외쳤던 곳"…故이예람 중사 부친 만나기도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명동대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도
기념식에 참석했는데요.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한 여정엔
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 입장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고문 함세웅 신부와 반갑게 인사합니다.

인권 문제를 각별히 생각하는 문 대통령이 직접 국가인권위원회 스무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을 찾은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난 20년 동안의 국가인권위 활동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한 여정에는 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한 여정에는 끝이 없습니다.?사회가 발전하면서 인권의 개념이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차별금지에 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한 점은 한계로 남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20년 전 우리는 인권이나 차별금지에 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이라는 기구법 안에 인권 규범을 담는 한계가 있었습니다.?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입니다."

이번 기념식은 민주화와 인권 수호의 상징인 명동대성당에서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명동대성당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명동성당은 독재에 맞서 자유와 인권의 회복을 외쳤던 곳입니다.?인권위의 출범을 위해 인권운동가들이 뜻을 모았던 장소이자 인권위의 독립성이 위협받던 시절에 저항의 목소리를 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명동대성당 앞에서 故이예람 중사 부모를 만났습니다.

이 중사는 선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보고했지만,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끝에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그동안 이 중사 아버지는 딸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가족들의 원통한 마음을 헤아려 달라며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어제 문 대통령에게 "책임자를 꼭 처벌해달라"며 요구사항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잘 알겠다"고 답하며 직접 이 중사 아버지의 면담 요구서를 받았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