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2/4(금) - <4> 갤러리1898 첫 초대전 작가 이정지 성미술전

재생 시간 : 02:45|2020-12-04|VIEW : 142

[앵커] 서울대교구 문화예술위원회 소속 갤러리죠. 명동대성당 지하 갤러리1898이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았는데요. 처음으로 초대전을 열고 있습니다. 한국 모노크롬화의 대가이자 성미술계 대모인 이정지 루치아 화백 전시회가 오는 7일까지 이어집니다.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룩함과 아름다움'' 이정지 루치아 화백의 성미술 초대전 주제입니다....

[앵커] 서울대교구 문화예술위원회 소속 갤러리죠.

명동대성당 지하 갤러리1898이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았는데요.

처음으로 초대전을 열고 있습니다.

한국 모노크롬화의 대가이자 성미술계 대모인 이정지 루치아 화백 전시회가 오는 7일까지 이어집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룩함과 아름다움''

이정지 루치아 화백의 성미술 초대전 주제입니다.

지난 2일 문을 연 이번 초대전에서는 단색조 작품과 프란치스코 교황 등의 인물화까지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상징하는 굵은 선들 사이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한글과 한자 등도 눈에 띕니다.

50년간 단색조 추상화 작품을 통해 거룩함과 아름다움을 전해온 이정지 화백의 작품에는 예수님의 자비와 성모님의 인자함이 한꺼번에 느껴집니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 믿음과 영성의 목마름을 채우고자 노력해온 갤러리1898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첫 초대작가로 이 화백의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화백의 작품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언제나 기도가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품에 가톨릭 교리와 기도문을 라틴어와 한글, 한자 등으로 표현함으로써 현대미술과 종교적 표현을 접목해왔습니다.

그래서 이정지 화백의 작품은 교회 안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 종식을 희망하며 그린 `COVID-19`가 눈에 띕니다.

<이정지 루치아 / 화가>
"(코로나19가) 이게 언제 끝날 때가 있을 거다 하고 생각을 하고 그저께까지 작업을 했는데 역시 끝나지 않고 내년으로 넘어갈 예정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굉장히 희망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끝날 때가 됐어요. 저는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가톨릭예술아카데미 원장 허영엽 신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아쉬움은 있지만 가능한 많은 이들이 전시회를 통해 내면에 눈을 뜨기를 희망했습니다.

<허영엽 신부 / 가톨릭예술아카데미 원장> "추상화라고 해서 꼭 그것이 어렵고 우리가 못 알아듣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추상을 통해서도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것…"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 갤러리1898 전관에서 열립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