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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수) - <1> 내일 수능시험…수험생 없는 수험생 미사

재생 시간 : 02:27|2020-12-02|VIEW : 191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수능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요.이맘때가 되면 본당별로 수험생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곤 하죠.하지만 올해는 미사를 봉헌하지 않거나, 수험생 없이 미사하는 본당이 늘었습니다.김혜영 기자입니다.[기자] 서울대교구 고덕동본당은 수능 전날인 오늘 저녁 수험생을 위한 미사를 마...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수능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요.

이맘때가 되면 본당별로 수험생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곤 하죠.

하지만 올해는 미사를 봉헌하지 않거나, 수험생 없이 미사하는 본당이 늘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교구 고덕동본당은 수능 전날인 오늘 저녁 수험생을 위한 미사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미사에 참석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만에 하나 있을 지도 모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입니다.

대신 미사가 봉헌되는 시간에 집에서 기도를 바치도록 했습니다.

예년처럼 수험생에게 안수를 줄 순 없지만, 미사와 기도 안에서 따로 또 같이 함께하자는 취지입니다.

<조승현 신부 / 서울대교구 고덕동본당 보좌>
수능이 가까이 오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도 상향되었고요. 그래서 본당에서는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의 건강을 위해서 수험생 없는 수험생 미사를 봉헌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몸은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기도로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해보았습니다.

서울대교구 명동본당은 올해 수험생을 위한 미사를 따로 봉헌하지 않았습니다.

매년 해오던 수험생을 위한 기도모임도 올해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수능 당일인 내일은 수험생 부모를 위해 피정을 마련한 본당이 많습니다.

서울대교구 대치2동본당은 내일 오전 8시 4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고덕동본당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험생 부모를 위한 피정을 진행합니다.

수험생을 위해 기도할 때는 준비한대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잘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능이 끝나면 결과를 하느님께 맡기고, 수고했다고 말하며 격려와 지지를 보내야 합니다.

<조승현 신부 / 서울대교구 고덕동본당 보좌>
코로나로 정말 힘든 수험생활을 한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총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코로나로 만나지 못하고 모이지 못하지만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수험생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