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1/27(금) - <3> 포장용기·쓰레기 없는 ‘알맹상점’을 아시나요?

재생 시간 : 02:51|2020-11-27|VIEW : 147

제목 : 포장용기·쓰레기 없는 ‘알맹상점’을 아시나요?[앵커]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불필요한 포장이나 배출 쓰레기를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샵도 인기입니다.전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 생분해되는 대나무 칫솔,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지 않는 고체치약.이곳은 친환경 물건을 판매하는 ‘알맹상점’입...
제목 : 포장용기·쓰레기 없는 ‘알맹상점’을 아시나요?

[앵커]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포장이나 배출 쓰레기를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샵도 인기입니다.

전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생분해되는 대나무 칫솔,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지 않는 고체치약.

이곳은 친환경 물건을 판매하는 ‘알맹상점’입니다.

여느 친환경 상점과 같아 보이지만, 이 상점에는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제품 알맹이만 판매하는 리필스테이션이 마련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알맹상점에서는요. 이렇게 빈 용기를 가지고 오면 원하는 화장품 이렇게 용기에 담아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빈 용기에 담은 제품들은 용기 무게를 제외하고 그램으로 구매 가격이 책정됩니다.

당장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다 보니 낭비되는 것도 없고, 쓰레기도 나오지 않습니다.

스킨과 로션, 샴푸, 린스 등 알맹이만 파는 화장품 종류도 여럿입니다.

올리브유나 식초 등 요리에 필요한 것이나 베이킹소다, 구연산 등 청소에 필요한 것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박소현 / 서울시 성북구>
“제로 웨이스트샵이 있다는 걸 인터넷에서 알게 돼서 여기까지 오게 됐고. 흥미로웠던 거는 알맹상점이라는 가게에 걸맞게 플라스틱을 덜 쓰기 위해서 안에 있는 알맹이만 팔아서 판매하는 게 되게 흥미롭게…”

상점 한편에는 자원회수센터도 마련돼 있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재활용 방법을 소개하기도 하고, 새롭게 변신한 제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양래교 비비안나 / 알맹상점 공동대표>
“종이팩을 모으고 있는데, 종이팩도 대부분 모르세요. 종이팩을 다들 폐지로 버려야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아시죠? 종이팩은 휴지. 화장지 천연펄프 원료가 되거든요.”

알맹상점에서는 쿠폰 적립 방법도 남다릅니다.

물건을 살 때가 아닌 병뚜껑과 폐플라스틱병을 모아올 때 쿠폰 적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쓰고, 잘 버리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알맹상점은 환경문제를 고민하던 시민 개개인이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생겨났습니다.

알맹상점 양래교 공동대표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양래교 비비안나 / 알맹상점 대표>
“망원시장에 비닐봉투 줄이기 위해서 캠페인 활동도 하고, 카페에 빨대통 치우기도 같이 해보고, 그런 담배꽁초 줍기 이런 것도… 제로 웨이스트가 생활 속에서 쉽게 바꿀 수 있는 물건들이 너무 많잖아요. 그걸 처음 깨닫게 된 거예요. 개인도 줄일 수 있는 게 너무 많고.”

조금은 불편해도 큰 변화를 만드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