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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금) - CPBC가톨릭뉴스

재생 시간 : 23:19|2020-11-20|VIEW : 532

11/20(금) - <1> "성경 말씀 귀 기울이고 복음 실천하자"   [앵커] 한국 교회는 1985년부터 연중시기의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정해 신자들이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김종수 주교는 제36회 성서 주간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nbs...

11/20(금) - <1> "성경 말씀 귀 기울이고 복음 실천하자"

 

[앵커] 한국 교회는 1985년부터 연중시기의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정해 신자들이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김종수 주교는 제36회 성서 주간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담화 주요 내용을 김영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김종수 주교는 '너 어디 있느냐?' 제목의 담화에서 올해 성서 주간의 특별함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김 주교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의 경제와 상호 교류의 질서를 뒤흔들며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고 진단했습니다.

 

<김종수 주교 /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분명한 사실은 전 세계를 뒤흔드는 이러한 상황에서 힘과 재물의 논리로 움직이던 세계를 이제는 공존하는 더 건강한 세계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이들이 이런 희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 주교는 그런 만큼 우리 처지를 돌아보며 성경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주교는 복음을 전하라 하시며 세상 끝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비춰 우리는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와 큰 자연재해들이 생태 환경의 파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오늘날, 우리는 어떤 행동을 실천하고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눈앞에 닥친 감염병의 위기와 생태 환경의 현실은 우리에게 지체할 수 없는 공동의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주교는 이기적인 계획과 행동들은 그 효과가 잠시일 뿐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습니다.

 

나아가 생태계는 조금만 지체해도 더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이미 많이 아파하고 있고, 국제 교류가 중단되면 스스로 설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가정과 본당, 직장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별히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주교는 아울러 "신앙인에게 기도는 아주 특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수 주교 /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기도는 분명 일상생활의 행동과 다르지만 우리의 계획과 능력만으로 이룰 수 없는 일을 주님 안에서 성취하는 아주 특별하고 신비한 행동입니다. 가난한 이웃을 진정한 형제로 받아들이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이 모든 것을 기도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CPBC 김영규입니다.

 

 

 

11/20(금) - <2>성경은 누가 썼을까? 성경에 대한 궁금증 풀이

 

 

[앵커] 그렇다면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은 어떤 책일까요.

 

신앙의 원천인 성경에 대한 궁금증을 전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성경은 살아계신 말씀을 받아들이는 교회의 책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여러 사건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구원 계획을 계시한 것입니다.

 

성경에는 생명과 은총, 진리 등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생겨났고,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으며,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셨다는 증언이 담겨 있습니다.

 

인간은 이러한 하느님의 계시를 성경을 통해 알고 믿으며, 따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앙의 원천이 되는 성경의 저자는 누구일까.

 

성경의 저자는 하느님입니다.

 

하느님은 성경의 인간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어 그들이 참 저자로서 계시를 기록해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성경의 모든 내용은 성령이 주장한 것과 마찬가지므로 교회는 언제나 성경을 하느님의 몸으로 공경하고 있습니다.

 

또 성경을 읽을 때는 하느님께서 구원을 위해 계시하고자 한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은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만 가능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해석을 교회에 맡기셨기 때문에 하느님 말씀의 권위 있는 해석은 교회의 판단에 속합니다.

 

교회의 교도권인 교황과 그와 일치하는 주교들이 그 책무를 갖고 있는 이유입니다.

 

가톨릭교회의 성경은 구약 46권, 신약 27권 등 총 73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경은 여러 언어로 쓰였습니다.

 

구약 성경 대부분은 히브리어로 쓰였으나 에즈라기와 예레미야서, 다니엘서는 아람어로, 지혜서와 집회서 등 7권은 헬라어로 쓰였습니다.

 

이후 구약 성경은 기원전 3세기부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헬라어로 옮겨졌습니다.

 

신약 성경은 모두 헬라어로 쓰였고, 일부 아람어가 기록돼 있기도 합니다.

 

최초의 우리말 성경은 1790년대 초 역관 출신 최창현 요한이 펴낸 「성경직해광익」입니다.

 

「성경직해광익」은 예수회의 디아즈 신부가 1636년 펴낸 「성경직해」그리고 예수회의 마이야 신부가 1740년 펴낸 「성경광익」을 모아 우리말로 옮긴 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옮겨진 「성경직해광익」은 박해시대에도 필사를 거쳐 신자들에게 널리 퍼졌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11/20(금) - <3>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읽어볼 만한 책은?

내용 : [앵커] 오는 29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이 시작합니다.

 

희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돌아보고 이에 대해 묵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희년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장현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정리한 새 책이 나왔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도서’ 세트입니다.

 

세트는 「성 김대건 바로 알기」와 「성 김대건 바로 살기」2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성 김대건 바로 알기」는 김 신부의 생애와 행적을 정리했습니다.

 

이 책은 사진과 지도 등 각종 시각자료를 이용해 김대건 신부의 삶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또한 신학적 해석을 가미해 그 안에 담긴 의미도 담았습니다.

 

저자 김정수 신부는 김대건 신부의 영성을 `평등사상`과 `세계의 양심`, `조국 사랑` 등 9가지로 구분하면서 특히 순교 영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신부는 “김대건 신부의 순교는 하느님 앞에 가장 영광스럽고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묵상기도서인「성 김대건 바로 살기」는 김 신부의 삶과 영성을 26가지 주제로 정리했습니다.

 

각 주제는 배경 설명과 흔적 찾기·마음에 그려보기·말씀 읽기·묵상 등 5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은 물론 관련된 성경 구절과 함께 상황 속 인물의 심리까지 내면화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26주간 각 단계를 따라 매주 한 주제씩 묵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추천사에서 “두 책은 김대건 신부의 뜻을 바로 알고 영성을 살아가는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

 

 

 

 

11/20(금) - <4> [어서오세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

 

[앵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씨의 비혼 출산 논란이 연일 뜨겁습니다.

 

낙태죄 폐지 움직임과 맞물려 비혼모 출산 문제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 사회에 생명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에 대해 가톨릭교회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명쾌한 해석이 궁금합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1. (VCR-1) 사유리씨 사례를 계기로 비혼모 출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비혼모 출산과 미혼모 출산은 분명히 구분되어져야 하겠죠?

 

신자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2. 정자 기증이라든가 체외수정, 시험관시술과 같은 보조생식기술에 대해 우리 가톨릭교회에서는 어떤 입장을 견지하고 있나요?

 

 

3. (VCR-2) 여론조사 결과 혼인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이들이 10명 중 3명에 달할 정도로 가정과 혼인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인식 변화의 시점에 와 있는데요.

 

가톨릭교회에서는 가정과 혼인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요?

 

 

4. (VCR-3) 최근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의 국무회의 의결, 그리고 형법개정안 논란으로 여성들의 자기결정권이 강조돼가고 있습니다.

 

낙태, 그리고 비혼모 출산도 모두 여성의 자기결정권으로 국가나 사회가 통제할 부분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지금까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와 함께 비혼모 출산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신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1/20(금) - <5> 청와대 가톨릭 신자 모임 '청가회' 새 회장에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앵커] 청와대에는 가톨릭 신자들의 모임인 '청와대가톨릭교우회', 청가회가 있는데요.

 

김제남 엘리사벳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청가회 회장에 선출됐습니다.

 

청가회는 어제 월례미사를 봉헌하고, 김제남 엘리사벳 시민사회 수석을 청가회 새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미사는 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팀 담당 노우식 신부가 주례했으며, 청가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청가회 회원들은 미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청가회 새 회장단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면 미사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도 회원들의 신앙 생활을 돕기 위해 ZOOM을 통한 온라인 미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신임 청가회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은 녹색연합 사무처장을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8월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