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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수) - <4> "교회 차원 생명윤리 교육 활성화 나서야"

재생 시간 : 02:40|2020-11-18|VIEW : 118

11/18(수) - "교회 차원 생명윤리 교육 활성화 나서야"[앵커] 지난 14일 열린 2020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정기학술 세미나에서도 현안은 낙태문제 였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낙태죄 폐지 시도 등 죽음의 문화 확산을 우려했는데요.더불어 생명 문화 확산을 위한 사목자들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11/18(수) - <4> "교회 차원 생명윤리 교육 활성화 나서야"


[앵커] 지난 14일 열린 2020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정기학술 세미나에서도 현안은 낙태문제 였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낙태죄 폐지 시도 등 죽음의 문화 확산을 우려했는데요.

더불어 생명 문화 확산을 위한 사목자들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생명 문화 확산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는 ‘한국 천주교회와 생명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사회의 낙태 허용 시도에 대한 교회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장>
“14주 이내에 낙태를 자유로이 허용하는 법안과 모자보건법에서 24주 이내에 사회·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를 허용하는 사안에 대해 교회는 깊은 우려를 갖고 있으며 그 부당함을 알려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한국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생명문화전문위원장 신상현 수사는 낙태가 아닌 생명을 선택한 사례를 하나하나 소개했습니다.

신 수사는 또 “교회 생명 운동의 핵심은 기도”라며 생명 문화 확산을 위한 기도운동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교회 차원의 체계적인 생명윤리 교육이 부족하다는 설문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설문은 올해 5월부터 약 2달간 전국 14곳 교구의 생명윤리 교육 담당자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설문 결과를 분석한 이준연 신부는 사제에 대한 교육 부족을 우려했습니다.

이 신부는 “설문 결과 3년 간 사제에게 생명윤리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교구가 6곳에 달했다”며 교육에 대한 관심 역시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연 신부 / 청주교구 청주성모병원 관리부장>
"이는 사제들이 생명윤리 교육에 관한 의식 함양의 기회가 없었고 교우들에게도 교회가 가르치는 생명윤리 교육 내용을 전달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서 매우 심각하고 우려할만한 일입니다.“

이 신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생명 교육을 기획하고 지원할 수 있는 생명윤리 교육위원회 구성와 생명지원센터 설치를 제시했습니다.

이 신부는 또 생명윤리 교육을 위한 연대와 생명학교 개설, 생명윤리 교재 제작, 생애주기별 교육 실시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 등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