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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수) - <4> 스마트쉼 토크콘서트 "온·오프라인 균형 잡아야"

재생 시간 : 03:09|2020-10-21|VIEW : 55

10/21(수) - 스마트쉼 토크콘서트 "온·오프라인 균형 잡아야"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덩달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났는데요.디지털 중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민관과 종교계가 디지털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코로나...
10/21(수) - <4> 스마트쉼 토크콘서트 "온·오프라인 균형 잡아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덩달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났는데요.
디지털 중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관과 종교계가
디지털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열 달째.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문화는 가정은 물론 직장에서도 일상이 됐습니다.

상담전문가인 조현섭 교수는 "비대면 사회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조현섭 교수 /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피곤하다. 피로감은 굉장히 향상되는 그런 결과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사회·여가활동에 대한 불편감이 직업생활이나 가정생활 방해보다 많았고 특히 사회·여가 활동에 대한 불편감은 19~29세가 가장 높았고요. 그 다음에 일상적인 스트레스로는 계획했던 일을 못하게 되는 것, 경제적인 피해, 부정확한 정보나 가짜뉴스로 인한 혼란, 건강에 대한 염려 등의 순서로…"

디지털 사용 증가는 디지털 의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조 교수는 "코로나19로 디지털 과중독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불안과 우울, 과중독 등으로 인한 정신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면 만남이 제약된 상황에서의 상담은 한계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맞춤형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대면 문화 확산은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천주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장 김민수 신부는 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의 통계를 근거로 온라인 신앙생활에 따른 결핍을 주목했습니다.

<김민수 신부 / 천주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장>
"온라인을 통해서 미사를 드리고 온라인을 통해서 소통을 서로가 했다는 것. 평소보다도 더 많이 거기에 의존했다는 것이 특징적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온라인으로만 할 때 오프라인상에 필요한 것도 있는데, 온라인에 어떤 결핍이 생기는 거에요."

김 신부는 "대면과 비대면 사이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교와 개신교 대표로 토론회에 참석한 성업 스님과 양병희 목사도 코로나19와 함께 달라진 신앙생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대책을 공유했습니다.

디지털 과중독과 함께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범수 바른ICT연구소장은 디지털에 익숙하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콘텐츠 개발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제시했습니다.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토크콘서트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화상 플랫폼인 ZOOM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