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0/20(화) - <2> 코로나19, 사제들도 화면으로 만났다!

재생 시간 : 04:01|2020-10-20|VIEW : 129

10/20(화) - 코로나19, 사제들도 화면으로 만났다![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는 사제의 날 행사 풍경도 바꿔놨습니다.중서울 지역 사제의 날 행사가 비대면으로 열렸는데요.사제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목 대응 방안을 공유했습니다.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서울대교구 중서울 지역 사제 백여 명이 비대면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올해...
10/20(화) - <2> 코로나19, 사제들도 화면으로 만났다!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는 사제의 날 행사 풍경도 바꿔놨습니다.

중서울 지역 사제의 날 행사가 비대면으로 열렸는데요.

사제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목 대응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교구 중서울 지역 사제 백여 명이 비대면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사제의 날 행사는 CPBC 본사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접촉이라는 시대적 조류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입니다.

중서울 지역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는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며 "암울하고 희망이 없어 보인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빛인 교회는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보루가 돼야 한다"며 "늘 깨어 준비하고 기도하자"고 요청했습니다.

<구요비 주교 / 서울대교구 중서울 지역 교구장 대리>
‘코로나19 사태 안에서 교회가 가야 할 길’이라는 오늘 중서울 지역 사제의 날 주제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공동합의성의 정신과 영성에 따라 우리가 함께 찾아가고 모색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길 간절히 빕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도 성 안드레아 수녀회 김미정 수녀가 코로나19 사태 안에서 교회가 가야 할 길로 ‘공동합의성’을 제시했습니다.

김 수녀는 "함께 해야 길이 생긴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미정 수녀 / 사도 성 안드레아 수녀회>
제가 청년 사목을 하면서 느낀 것이 뭐냐면, 책임을 제가 다 가지고 있는 거예요. 저는 "함께 가자. 함께 가고, 함께 가다 보면 길이 생긴다. 함께 꿈을 꾸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 그러니까 함께 하자". 저 혼자 하면 이것은 저의 길이 되고, 저의 꿈이 되는 것이죠. 우리가 함께 해야지 길이 생기는 것이죠.

이어 인천교구 부평1동 본당 주임 현명수 신부가 본당 사례로 살펴본 ‘코로나19 사태와 사목적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현 신부는 공동체 미사가 중단된 동안 본당에서 시도한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현명수 신부 / 인천교구 부평1동 본당 주임>
미사는 없어도 기도 생활은 계속 하실 수 있게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에서 미사를 대신하여 드리는 가정전례를 만들어서 각 가정에 나누어 드렸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는 이 사진 이것이 저희가 제작해서 나누어드린 미사를 대신하여 드리는 가정전례서입니다.

특히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교리를 진행한 결과, 미사가 재개되자마자 신자들에게 세례를 줄 수 있었습니다.

현 신부는 "신자들에게 구원의 확신에 찬 영적 기쁨을 줄 수 있는 신학적 성찰과 사목적 대안 수립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ZOOM을 통해 2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특히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끝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참 반갑습니다. 우리가 함께 해서 사목적으로 정말 주님과 함께, 또 함께 걸어가고 함께 생각하면서, 우리가 기쁘게 사목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 앞으로 많이 활용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