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7/23(목) - <3> ‘나 때는 말이야~’ 랜선으로 떠나는 여름캠프

재생 시간 : 02:55|2020-07-23|VIEW : 138

7/23(목) - ‘나 때는 말이야~’ 랜선으로 떠나는 여름캠프 [앵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본당마다 주일학교 여름캠프와 신앙학교가 한창일 시즌인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아이와 부모, 교사와 사제 모두 마찬가지일 겁니다. 여름캠프와 신앙학교, 영상과 사진으로 추억을 되새겨보시...
7/23(목) - ‘나 때는 말이야~’ 랜선으로 떠나는 여름캠프

[앵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본당마다 주일학교 여름캠프와 신앙학교가 한창일 시즌인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아이와 부모, 교사와 사제 모두 마찬가지일 겁니다.

여름캠프와 신앙학교, 영상과 사진으로 추억을 되새겨보시면 어떨까요?

랜선으로 떠나는 여름캠프, 전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영장 가서 놀고 숙소에서 잠자는 거요.”

“수박 먹기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여름방학이면 산으로 바다로 떠났던 주일학교 여름캠프.

CPBC 뉴스는 일주일간 신자들로부터 주일학교 여름캠프 사연을 제보 받았습니다.

주일학교 학생 시절을 떠올린 신자부터 교사로 참여했던 추억을 보내온 신자들까지 가지각색의 영상과 사진들이 들어왔습니다.

캠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은 다함께 불렀던 생활성가.

신자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생활성가로 ‘가자 갈릴래아로’를 꼽았습니다.

이 밖에도 ‘그분께로 한 걸음씩’, ‘축제’, ‘지금 여기’ 등을 함께 부르면서 가슴이 벅차 올랐다는 신자들이 많았습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레크레이션입니다.

“춤만큼은 무조건 격렬하게”, “손을 맞잡고 추는 포크댄스는 필수”라는 신자도 있었습니다.

캠프를 함께했던 사제와 주일학교 교사들에 대한 기억도 또렷합니다.

“제가 어떻게 춤을 추나요” 하다가 무아지경 춤을 췄던 사제, 교리 수업 땐 무게를 잡다가도 음악만 나오면 변신했던 교사의 모습은 모두 추억이 됐습니다.

여름캠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

“선생님 물도 먹이고, 친구들 물도 먹이고, 또 재밌게 노니까요”

쉬는 시간에 먹었던 수박과 옥수수, 감자의 맛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캠프의 대미를 장식한 파견미사.  

캠프가 끝나는 게 아쉬워 눈물 지으며 불렀던 공동체송은 다시 생각해도 뭉클합니다.

“어릴 적 쓴 롤링페이퍼를 아직도 보관한다”, “캠프가 좋아 주일학교 교사가 됐다”는 신자도 있습니다.

싱그러운 여름, 푸르른 자연 속에서 신앙을 나누며 하나됐던 여름캠프는 신자들의 마음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