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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화) - <2> 바이오캔들의 도전과 기부

재생 시간 : 03:16|2020-07-21|VIEW : 140

7/21(화) - <2> 바이오캔들의 도전과 기부 [앵커] 올해 상반기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과감한 도전과 기부로 위기를 극복한 사회적기업이 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원들의 빠른 손놀림과 함께 마스크가 한 장씩 포장됩니다. 구리 섬유를 이용해서 특별 제작한 '알파오메가' 마스크입니...
7/21(화) - <2> 바이오캔들의 도전과 기부

[앵커] 올해 상반기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과감한 도전과 기부로 위기를 극복한 사회적기업이 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원들의 빠른 손놀림과 함께 마스크가 한 장씩 포장됩니다.

구리 섬유를 이용해서 특별 제작한 '알파오메가' 마스크입니다.

<윤경중 요한보스코 / 사회적기업 바이오캔들 대표>

“이 마스크는 그리고 친환경적인 거죠. 일회용 마스크, KF-94나 80, 비말 마스크 이런 건 한 번 쓰고 버려야 하니까, 그 쓰레기가 엄청나지 않겠어요. 우리나라 5천만 인구가 3천만 명만 하루에 썼다고 해도 3천만 장의 쓰레기가 나오는 거니까, 그러나 이 구리마스크 같은 경우는 빨아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전까지만 해도 바이오캔들의 주력 상품은 ‘친환경 미사 초’ 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교구의 미사가 중단되면서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매출은 예년의 30~40% 수준까지 떨어졌고, 비용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공장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윤경중 대표는 고민 끝에 구리 섬유 마스크 제작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예방에 꼭 필요한 물품이면서도,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윤경중 요한보스코 / 사회적기업 바이오캔들 대표>

“구리 섬유라는 것을 조금 개발하고 있었던 게 있었어요. 그런데 구리가 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이런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럼 이걸 마스크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해서 마스크에 적용을 했는데, 마침 교회에서 신자분들이나 신부님들 수녀님들이 좋은 평을 해주셔서 마스크가 지금 잘 판매가 되고 있지요.”

마스크 출시를 앞두고, 윤 대표가 가장 먼저 한 것은 기부입니다.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개발한 마스크 1000장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부했습니다.

<윤경중 요한보스코 / 사회적기업 바이오캔들 대표>

“나눠줌이 창조의 원리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늘 해왔기 때문에, 모든 사업을 시작할 때든 어떤 때든 어려운 사람들과 나눔으로 시작을 해서 사업을 하자. 이러는 것이 저희 회사의 방침이고 제 개인적인 철학입니다.”

구리 섬유 마스크는 출시 후 한 달 만에 4만장이 넘게 팔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 대표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마스크 판매보다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입니다.

<윤경중 요한보스코 / 사회적기업 바이오캔들 대표>

“사람과 자연에 유익한 것을 뭐라도 개발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하느님께서도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이 구리 마스크라는 것을 개발해가지고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끔 도와주시고 또 다행히 신자 분들 반응도 좋아서 저희도 이렇게 판매하는 데 자부심도 느끼고 많이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