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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수) - <1> 교황 “복음의 씨앗 이렇게 뿌리세요”

재생 시간 : 04:16|2020-07-15|VIEW : 185

7/15(수) - 교황 “복음의 씨앗 이렇게 뿌리세요”[앵커] 복음 말씀을 읽고 실천하는 것,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의 기본인데요.그렇다면 하느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고 받아들여야 할까요?프란치스코 교황은 “말씀의 씨앗이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2일 프란치스코 교황...
7/15(수) - <1> 교황 “복음의 씨앗 이렇게 뿌리세요”

[앵커] 복음 말씀을 읽고 실천하는 것,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의 기본인데요.

그렇다면 하느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씀의 씨앗이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삼종기도 주제는 “오직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자신과 형제들을 위해 좋을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우리 자신이 어떻게 하면 가시덤불과 돌밭이 없는 비옥한 땅이 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켰습니다.

교황은 이를 마태오 복음서 13장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씨앗으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말씀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이며 이는 곧 그리스도 자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리스도의 인격, 곧 그리스도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길바닥에 씨앗이 떨어지면 새들이 와서 금방 먹어버리는 것처럼 신앙을 잃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럴 경우 “주의가 산만해져 수많은 험담과 이념에 시달리며 침묵과 묵상, 주님과의 대화의 맛을 잃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또 “말씀의 씨앗이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지면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하고 금세 말라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순간적인 열정으로 말씀을 받아들이지만 피상에만 머물며 말씀에 동화되기 어려운 ‘약한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교황은 이어 “가시덤불 속에 떨어진 말씀의 씨앗은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이 막혀 굳건히 살아남지 못하고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시’는 부와 성공의 속임수, 세속적인 근심의 속임수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따라서 “우리는 좋은 땅에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옥한 땅에 떨어진 씨앗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며, 마음 속에 간직하고, 매일의 삶에서 실천하는 이들에게서 자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는 말씀의 경청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비유의 “어머니”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하느님은 버려지는 것을 개의치 않으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말씀의 씨앗을 곳곳에 뿌리신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누구도 예외 없이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말씀 씨앗이 떨어지는 땅”이라며 “나는 어떤 종류의 땅인가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말씀의 씨앗이 결실을 보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오직 말씀만이 세상의 수많은 흥밋거리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읽는 것에 습관을 들이길 권고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12일 주일 삼종기도 강론 中>
언제나 작은 복음서를, 소책자로 된 복음서를 여러분의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십시오. 그런 식으로 매일 조금씩 복음을 읽으십시오.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하느님이 여러분에게 주시는 씨앗이 어떤 것인지 잘 깨닫고, 나는 그 씨앗을 어떤 땅으로 받아들이는지 생각하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교황은 끝으로 비옥하고 좋은 땅의 완벽한 본보기이신 동정 마리아께 “우리가 가시덤불이나 돌밭이 아니라 씨앗이 자랄 수 있는 좋은 땅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구를 청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