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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화) - cpbc 가톨릭뉴스

재생 시간 : 21:54|2020-06-23|VIEW : 295

(1<1> 의정부교구 신자의식조사 "미사 간절함↑ 의무감↓"   사상 초유의 공동체 미사 중단을 불러온 코로나19 사태. 코로나19는 교회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의정부교구가 신자들의 의식을 조사했는데요. 미사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의무감은 약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사목방향과 대안...
(1<1> 의정부교구 신자의식조사 "미사 간절함↑ 의무감↓"

 

사상 초유의 공동체 미사 중단을 불러온 코로나19 사태.

코로나19는 교회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의정부교구가 신자들의 의식을 조사했는데요.

미사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의무감은 약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사목방향과 대안 모색이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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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선교사목국, 사목연구소가

교구민 5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신자들의 의식을 조사했습니다.

먼저 공동체 미사 중단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점차 나아졌다는 답변이 53.0%로 가장 많았습니다.

46.4%는 미사에 대한 간절함이 커졌다고 밝혔고,

39.3%는 하느님은 어디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8.6%는 주일미사에 꼭 참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6.2%는 몸과 마음이 더 홀가분해졌다고 답변했습니다.

 

공동체 미사가 중단된 동안 대송 실천 방식도 물었습니다.

34.0%는 가톨릭평화방송 미사 시청, 19.5%는 교구와 본당의 유튜브 미사 시청,

15.4%는 묵주기도 5단 봉헌을 꼽았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방송 미사와 온라인 미사로 대송을 한 셈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신앙생활 변화에 대한 전망도 물었습니다.

86.6%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

81.6%는 이전보다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69.3%는 일상이 회복돼도 미사 참여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해,

긍정과 부정 전망이 복합적으로 나왔습니다.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모임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58.7%로 조사돼,

온라인 사목에 대한 방향 설정과 준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로는 신앙의식 재정립이 38.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성당 중심에서 일상 중심의 신앙 실천으로 의식구조 변화,

스스로 신앙생활을 하도록 교육,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적 역할 확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교구에 바라는 점과 제안을 주관식으로 쓰도록 한 문항도 있었습니다.

신자들은 비상시 매뉴얼 마련, 미사 중단 등 중요한 결정시 평신도 의견 반영,

구반장 교육 등 집합 교육 대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금전적인 도움을 청하는 문자보다는 안부를 먼저 묻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박문수 의정부교구 평협 교육·연구분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모습에 대해

"돌아온 신자들은 과거보다 더 높은 충성심을 보이지만,

소극적인 신자들은 비대면 방식을 선호해 모임의 활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신자들의 미사 참여와 교회 활동 권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자들에 대한 관심 표현,

평협 차원의 콘텐츠 제공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의정부교구 선교사목국장 이재화 신부는

"비대면 사목에도 복음적 가치와 사랑의 온기를 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정부교구 사목연구소장 변승식 신부는 미국 워싱턴대교구의 공동체 미사에 대한

지침과 온라인 모임, 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모범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의정부교구 평협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새로운 사목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했으며,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2> 의정부교구, 코로나19 비상대책위 꾸린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교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의정부교구는 신자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목방향을 구체화 할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1. 김혜영 기자, 의정부교구가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라면서요?

 

그렇습니다. 의정부교구 평협과 선교사목국, 사목연구소는

지난 9일 신자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열었는데요.

조사 결과를 신학적으로 성찰하고, 앞으로의 사목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들은 교구 사목평의회에 상정됐고요.

여기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은 이번주에 열리는 사제평의회에서 구체화 될 예정입니다.

의정부교구 평협은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대책위원회도 꾸릴 계획인데요.

 

경동현 의정부교구 평협 기획분과장은 "교구 차원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평협이 먼저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찾아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마디로 교구와 평협이 ‘따로 또 같이’ 투트랙으로 움직일 전망입니다.

 

2. 신자의식조사에 이어 비대위 구성까지,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네, 제가 주목할 포인트 세 가지를 뽑아봤는데요.

첫 번째는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역할입니다.

이번 조사는 의정부교구 평협 주관으로 이뤄졌거든요.

그런데 의정부교구 평협은 사실 창립된 지 1년 밖에 안 됐습니다.

 

전국 16개 교구 중에 가장 늦게 출범했지만,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됐던 초유의 상황에서

평신도들이 스스로 현실 진단과 대안 모색에 나선 점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3. 다음으로 주목할 포인트는 뭔가요?

 

두 번째는 체계적인 조사 내용입니다.

이번 신자의식조사 결과는 전국의 모든 교구가 눈여겨 볼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공동체 미사 중단이 처음엔 불편했지만 점차 나아졌다고 답한 신자들이 많았죠.

또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모임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이는 의정부교구 신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닐 겁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신자그룹을 5단계로 나뉘어 진행됐거든요.

사목위원과 단체장으로 구성된 A그룹, 소공동체와 단체활동에 참여하는 B그룹,

주일미사만 참여하는 C그룹, 주일미사에 가끔 참여하는 D그룹, 쉬는 신자인 E그룹까지...

신자들의 본당활동 참여도에 따른 결과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요.

교구별로 사목방향 설정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4. 마지막 포인트는 뭔가요?

 

세 번째는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꼽아봤습니다.

의정부교구와 평협이 비대위와 대책위를 구성해서 조사에서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해드렸는데요.

 

교구민들을 직접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대책이 마련된다면,

얼마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될 지 기대됩니다.

한마디로 의정부교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교회의 모범을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5. 이번 신자의식조사에서 추가로 살펴볼 점들이 있을까요?

 

네, 유튜브 미사에 대한 신자들의 의견이 흥미로웠습니다.

긍정과 부정이 엇갈렸는데, 긍정적인 의견이 약간 더 많았습니다.

 

신자들은 "가족 모두 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번 보게 돼서 귀에 쏙쏙 들어오고 복습하는 기분이 들었다,

노약자나 임산부 등 미사 참례가 어려운 신자들에게 좋은 매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집에서 미사를 보는데 다른 것에 신경이 분산됐다,

신앙생활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공동체 미사 중단 기간 교무금과 헌금 납부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계좌로 이체하거나 성당 사무실에 직접 가서 냈다는 신자가 51.4%로 가장 많았고요.

이어서 나중에 조금씩 더 낼 예정이다, 쉬었던 기간은 넘기고

성당에 다시 나가기 시작하면 낼 예정이라는 의견 순이었습니다.

 

또 신앙생활을 위해 도움이 필요했던 일도 물었는데요.

본당 소식과 강론 전달을 꼽은 신자가 32.1%,

20.8%는 온라인 신앙 콘텐츠 활용 안내를,

20.3%는 혼자서 실천할 신앙 프로그램과 방법 제공을 꼽았습니다.

 

의정부교구가 실시한 코로나19 신자의식조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3> 기후위기 극복, 신앙인의 선택은?

 

코로나19로 더욱 절감하게 된 기후위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신앙인의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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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활동으로 늘어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양은 0.01%.

자연 상태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이만큼 늘어나려면 대략 만 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류는 100배 더 빠른 속도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지낸 조천호 박사는 가톨릭생태영성포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조천호 박사 / 前 국립기상과학원장>

“공기 중에다가 이산화탄소를 늘려놨는데, 산업혁명 이후에 0.01%를 늘려놨습니다. 굉장히 작은 양이에요. 어떻게 보면. 그런데 이게 작은 양인데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게 커요. 그래서 1초에 히로시마 원폭 5개가 폭발하는 에너지가 (지구에) 집니다. 바로 그 0.01%, 우리가 만들어낸, 인간이 늘려낸 것 때문에…”

 

과학자들은 2060년이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현재보다 2도 높아지면서

지구의 생태 회복력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렇다면 신앙인들은 어떤 마음으로 기후위기 극복에 임해야 할까?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장 백종연 신부는

“기후위기 극복이 의무라고 규정한 교회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가톨릭교회 교리서」 2416항 등은 교회는

생태 보존이 신앙인의 의무임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백종연 신부 /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장>

“피조물들이 하느님 찬미를 지향하도록 창조됐다는 것이죠. 세속 활동을 통해서도 서로 거룩한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세상이 그리스도의 정신에 젖어들어 정의와 사랑과 평화 속에서 그 목적을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하여야 한다. 결국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그런 상태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서로 돕는 것이 우리 피조물과 우리 사이의 관계라고, 우리 신앙인의 역할이라고 (교회는) 이미 말하고 있습니다.”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신앙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가톨릭기후행동 공동대표 김종화 신부는

“신앙인들마저 세상의 시각에 물들진 않았는지 돌아보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종화 신부 / 가톨릭기후행동 공동대표>

"(세상의 시각에서) 성경을 읽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세상의 시각은 곧 자본주의의 축인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물질주의, 경제성장 신화들로 성경을 읽는 게 아닌가. 이러한 측면에서 기도생활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고…"

 

김 신부는 “생태적 회개를 위해

본당에서 먼저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백종연 신부는 사회의 전반적인 각성을 촉구하며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백종연 신부 /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장>

“공동의 가정 지구를 꿈꾸면서 우리 사회 삶과 모든 분야에서 구체적인 전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했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우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이 어린이들을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우리가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

 

 

 

 

 

 

 

 

 

 

 

 

<4> 역대급 폭염 예상되는데…냉장고조차 없는 에너지 빈곤층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햇볕이 뜨겁다 못해 따가울 정도인데요.

기록적인 폭염도 기후위기와 연관이 있죠.

올 여름은 코로나19까지 겹쳐 더 힘든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취약계층이 겪는 고통이 훨씬 더 크다는 겁니다.

폭염 속 에너지 빈곤 실태를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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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를 아무리 세게 틀어도 돌아오는 건 뜨거운 바람입니다.

창문도 없는 방, 에어컨은 커녕 두 발을 뻗을 공간조차 부족합니다.

쪽방촌의 힘겨운 여름나기는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 전기요금은 최대한 아껴야 합니다.

공공 무더위 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불투명합니다.

 

<나충열 신부 /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장>

"서울시 전역에 공공기관이나 시설 등이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있긴 하지만 정보 취득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에너지 빈곤층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요. 무더위 쉼터가 다중이용시설이기도 하고 또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틀게 되면 비말의 확산 범위가 더 증가할 위험이 있다고 해서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이지만 안타깝게도 이용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지난해 실시한 여름철 에너지 빈곤층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303가구 가운데 48%가 폭염에 따른 건강 이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위 때문에 호흡 곤란을 겪었다는 응답도 8%나 됐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무더위가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나충열 신부 /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장>

"결국 이 모든 것들이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유럽 같은 경우에도 폭염으로 해마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이죠. 단순히 무더위로 힘들어서 사는 데 불편한 것이 아니라 죽음의 한 유형으로 변형될 수도 있고 그 위험이 특히나 에너지 빈곤층에게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과 전기요금 할인, 에너지 효율성 개선 사업 등

에너지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각지대 해소엔 역부족입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정책 자체를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88명이었습니다.

부양의무자 제도 때문에 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가족과의 교류가 없는데도 서류상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수급 자격을 얻을 수 없습니다.

 

<나충열 신부 /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장>

"또 결국 우리들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왜 특별히 에너지 빈곤층을 더 유심히 지켜보고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도와줘야 되느냐 라고 이야기를 할 때, 어찌 보면 그 모든 책임들이 단순히 기업이나 국가적인 책임으로 치부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도 부분적인 책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에너지 빈곤층에 더욱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 냉장고 보급률은 1989년 이미 가구당 1대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에너지시민연대가 조사한 303가구 중에 18가구는 집에 냉장고가 없었습니다.

기후위기에 가장 적은 영향을 끼치고도 심각한 영향을 받는 사람들.

인류 공동의 집 지구를 지키는 노력 못지않게,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5> 비대면 독서모임 ‘달달책빵’을 소개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임이나 행사 참여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그렇다면 수도회가 운영하는 비대면 독서모임에 가입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성바오로딸수도회가 다음달부터 온라인 독서모임 ‘달달책빵’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힘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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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수도회가 온라인 독서모임 프로젝트 ‘달달책빵’을 기획한 건

팬데믹 시대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영성을 일깨우기 위해서입니다.

‘달달책빵’이란 이름에는 ‘달달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양질의 책을

매달 수도자들과 함께 읽고 나누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김경희 젬마 수녀 / 성바오로딸수도회 기획지원팀>

“(요즘은) 어려운 일이 더 많고 씁쓸한 일이 더 많은 사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저희 바오로딸 책을 읽으시는 동안만이라도 함께 읽는 동안만이라도 조금 달달하게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달달책빵에 참가하면 4주 동안 두 권의 추천 도서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정해진 분량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질문과 과제가 주어집니다.

나눔은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밴드’를 통해 이뤄집니다.

참가자들은 화상통화나 댓글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실당 10명 안팎의 소수로 구성돼,

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제는 매달 달라집니다.

주제에 따라 선정되는 책도 매달 달라집니다.

 

<김미옥 빌지니아 수녀 / 성바오로딸수도회 선교교육파트 책임>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그 책을 읽음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래서 저희들이 만든 이 매체가 저희들의 기도와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이 매체가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를 선정할 예정이에요.”

 

7월의 주제는 ‘기억’입니다.

이에 따라 7월에는 「침묵」의 저자 엔도 슈사쿠의 「전쟁과 사랑」,

그리고 비공개 책 한 권이 선정됩니다.

 

<김경희 젬마 수녀 / 성바오로딸수도회 기획지원팀>

“정말 좋은 기억을 갖고 있으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거든요. 그래서 내가 사랑받았던 기억, 정말 사랑했던 기억, 내 삶을 다해서 사랑했던 기억, 뭐 한 가지만 가져도 아마 우리가 힘차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일단 ‘기억’을 (주제로) 잡았는데요. 블라인드북도 이것과 연관되는….”

 

7월 6일 시작하는 달달책빵에 참가하려면,

오는 29일까지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한편 성바오로딸수도회는 신자 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부터 ‘어른들의 온라인 신앙학교’도 시작합니다.

‘입문편’과 ‘고해성사편’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온라인 신앙학교는

수녀회가 2017년 개설한 기도학교의 확장판입니다.

입문편에선 지덕(智德), 의덕(義德)과 같은 ‘사추덕’을 길러 굳건한 신앙인이 되는 길을 모색하고, 고해성사편에선 고해성사의 신비를 체험하도록 이끄는 강좌와 나눔으로 진행됩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