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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목) - <3> 살레시안, 온라인 합창으로 희망을 전하다

재생 시간 : 03:18|2020-06-11|VIEW : 186

살레시안, 온라인 합창으로 희망을 전하다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처럼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연기되거나 취소된 행사들이 적지 않습니다.광주에 있는 살레시오중고등학교와 살레시오여자중고등학교는 매년 5월에 열던 성모성월 행사를 열지 못했는데요.대신 온라인 합창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3> 살레시안, 온라인 합창으로 희망을 전하다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처럼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연기되거나 취소된 행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광주에 있는 살레시오중고등학교와 살레시오여자중고등학교는
매년 5월에 열던 성모성월 행사를 열지 못했는데요.
대신 온라인 합창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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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장소는 제각각입니다.
마이크가 있는 녹음실부터 학교 교실, 성당, 그리고 소파와 옷장이 보이는 집까지.
마치 한 장소에서 노래를 부른 것처럼 화음이 딱딱 맞습니다.

<♬ 어머니 당신께>
나 언제나 의지하며 어머니께 기도합니다~ 세상의 모든 이가 주님과 함께 걷게 되길~

살레시오중고등학교는 개교 이후 60년 넘게 5월에 성모성월 행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뤄지고 오랜 전통이 중단될 상황에 놓이자,
고심 끝에 온라인 합창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학교 측은 가정통신문과 학급별 연락망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성모성월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를 전하며 참여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그 결과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과 수도자들까지 89명이
각자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변용관 신부 / 살레시오고 성무감>
성모님께서 좋은 만남과 기회로 이끌어주신 것 같습니다. 온라인 합창을 진행하며 활력을 찾아가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보며, 창립자이신 돈보스코 성인께서 ‘음악이 없는 집은 영혼이 없는 집’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살레시오여자중고등학교도 사상 최초의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온라인 합창 프로젝트를 시도했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 교사와 수도자 등 60명이 참여했는데,
둘씩 셋씩 짝지어 노래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합니다.
특히 비대면 합창에 수어가 어우러져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도 돋보입니다.

<♬ 성모송 - 아베 마리아>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살레시오중고와 살레시오여중고의 온라인 합창 영상은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전파되며,
코로나19로 지친 신자와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들의 마음을 모아주고,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간 온라인 합창 영상은
살레시오중고와 살레시오여중고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