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2(화) - <1> 교황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질 것”

재생 시간 : 04:15|2020-06-02|VIEW : 321

<1> 교황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질 것”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코로나19 이후 마주하게 될 세상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령의 힘을 강조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1> 교황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질 것”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코로나19 이후 마주하게 될 세상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령의 힘을 강조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세계성령쇄신봉사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러분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어떻게 벗어나고 싶습니까?”

교황은 “잘 벗어나고 싶다면 성령에게 우리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영국 성공회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도

성령을 언급했습니다.

“지금의 이 고통과 슬픔, 시련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성령께 위로와 힘을 간청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31일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 中>

Allora, mai come oggi è necessario invocare lo Spirito Santo, perché riversi la vita di Dio, l’amore, nei nostri cuori./ Infatti, perché il futuro sia migliore, è il nostro cuore che deve diventare migliore.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사랑이신 하느님의 생명을 우리 마음 속에 부어 주시길 성령께 간구해야 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교황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더 의롭고 더 공정한 그리스도적인 행동으로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빈곤의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30일 세계성령쇄신봉사회 영상 메시지 中>

Si no trabajamos para terminar con la pandemia de la pobreza en el mundo, con la pandemia de la pobreza en el país de cada uno de nosotros, / en la ciudad en donde vive cada uno de nosotros,  este tiempo habrá sido en vano.

“만약 세상의 빈곤의 대유행에 대해 우리 각자의 나라와 우리 각자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빈곤의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 시간은 헛될 것입니다.”

교황은 마태오 복음서의 말씀을 인용해

“남이 나에게 해 주길 바라는 그대로 우리도 남에게 해주자”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31일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 中>

Desideriamo essere ascoltati? Ascoltiamo. Abbiamo bisogno di incoraggiamento? Incoraggiamo. Vogliamo che qualcuno si prenda cura di noi? Prendiamoci cura di chi non ha nessuno. // Ci serve speranza per il domani? Doniamo speranza oggi./ Oggi assistiamo a una tragica carestia della speranza.

“누군가 내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라고 있습니까? 그럼 내가 먼저 귀를 기울입시다. 격려가 필요합니까? 그럼, 내가 먼저 격려해줍시다.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싶습니까? 그럼, 내가 먼저 외롭고 소외된 이들을 보살핍시다. 내일을 위한 희망이 필요합니까? 그럼, 오늘 내가 먼저 희망을 나눕시다. 지금 세계는 ‘희망의 기근’이라는 비극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우리를 둘러싼 고통과 공허, 슬픔을 위로하고

우리 모두 성령이 우리에게 내려주신 위로의 ‘전달자’가 되자”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희망의 빛을 발하며 앞으로 나가면

주님이 미래를 향한 여정에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실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자비의 증거자’로서 그리스도인들의 더 깊은 일치를 소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31일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 中>

https://www.vaticannews.va/en/pope/news/2020-05/pope-thy-kingdom-come-pentecost-archbishop-canterbury-welby.html

Quanto vorrei che, come cristiani, fossimo più ancora e più insieme testimoni di misericordia per l’umanità duramente provata. Chiediamo allo Spirito il dono dell’unità,

“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오늘날 너무나도 혹독한 시련에 처한 인류를 위해 자비의 증거자들로서 더 깊은 일치를 이루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일치의 선물을 허락해 달라고 성령께 기도합시다.”

 

한편 교황은 지난 주일 성 베드로 광장이 바라보이는 사도궁 창문을 열고

광장에 운집한 신자들과 함께 주일 삼종기도를 바쳤습니다.

삼종기도 후 메시지에서 교황은 “지금 우리에겐 성령의 빛과 힘이 필요하다”며

‘용기 있고 화목한 복음의 증거’를 요청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31일 성 베드로 광장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 中>

Che abbiamo il coraggio di cambiare, di essere migliori, di essere migliori di prima e poter costruire positivamente la post-crisi della pandemia.

“우리는 이전보다 더 나은 변화를 겪고 더 나아질 수 있으며, 코로나 대유행의 위기 이후를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황은 “경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돈을 모으는 것보다

사람을 치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