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26(화) - cpbc 가톨릭뉴스

재생 시간 : 26:29|2020-05-26|VIEW : 410

<1> 서울대교구, 6월 1일부터 단체활동 재개   서울대교구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단체활동을 다음달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참석자 명단을 작성해야 합니다. 주일학교 미사와 교리 재개는 청소년국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1> 서울대교구, 6월 1일부터 단체활동 재개

 

서울대교구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단체활동을 다음달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참석자 명단을 작성해야 합니다.

주일학교 미사와 교리 재개는 청소년국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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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의 단체활동과 교육, 모임이 다음달부터 재개됩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각 본당과 단체에 공문을 보내

“6월 1일 월요일부터 단체 활동과 교육, 모임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손 주교는 “정부가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체계를 전환했고, 5월 20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를 시작으로

유·초·중·고교의 순차적인 등교 수업을 예정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대교구는 코로나19로부터 신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 재의 수요일부터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와 모임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후 미사 중단 58일 만인 지난달 23일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재개했습니다.

그리고 모임 중단 96일 만인 다음달 1일 단체활동과 교육, 모임도 재개하게 됐습니다.

 

손 주교는 다만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먼저 본당 주임신부는 방역 책임자가 돼 신자들이 ‘본당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분간 초·중·고등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며,

주일학교 미사와 교리 재개는 추후 청소년국을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체 활동과 교육, 모임을 할 때 참석자 명단 작성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연 환기가 가능한 장소에서 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성당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승강기 버튼과 출입문 손잡이,

난간과 스위치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은 매일 소독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2> 교황에게 코로나19 극복 감사 편지 쇄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공동체 미사가 다시 시작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심했던 두 달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은 온라인 미사를 통해 신자들과 만났죠.

교황에게 전 세계 신자들의 감사 편지와 사진, 영상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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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많은 나라들이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중단하기 시작한 지난 3월초.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8일 주일 삼종기도를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가 아닌

사도궁 도서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습니다.

 

이후 이동 제한과 봉쇄 조치들이 이어졌고,

교황은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 미사도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를 결정했습니다.

미사 지향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비롯해 의사와 간호사들, 자원 봉사자들,

가족과 친지들, 요양원의 노약자들과 재소자들이었습니다.

교황은 미사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과 복음의 실재성 안에서 희망과 구원을 들려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we know that he is there. he is always there.

우리는 주님이 그 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은 항상 있습니다.

 

짧고 명료하게 복음을 묵상하며 말씀 안에 모두가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박한 미사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the lord comforts by drawing near and does not use empty words. he actually prefers silence.

주님은 가까이 오셔서 위로하고 빈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는 실제로 침묵을 선호합니다.

 

미사에선 침묵 중에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전례 말미에는 몇 분 가량의 성체조배가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let us ask the grace to learn to allow the lord to comfort us.

주님께서 우리를 위로해 주실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합시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신자들은 지역과 시간을 뛰어넘어 기도 안에서 모두 하나가 됐습니다.

TV와 인터넷, SNS는 바티칸의 작은 성당으로 향하는 문이자 다리였습니다.

교황의 온라인 아침 미사는 성당에 잘 나가지 않던 사람들에게 약속이 됐고

신자가 아닌 이들도 교황의 강론에 귀를 기울이며 따르고자 했습니다.

 

교황청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 편지와

기도, 사진, 영상들을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에게 전한 감사 편지와 기도>

“모든 가정에 그리스도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를 도와주고 힘을 북돋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영적 영성체 즉 신령성체에 감사드립니다” / “우리를 홀로 있게 내버려두지 않아주어서 고맙습니다” / “저는 신앙이 없었는데, 지금은 십자가 앞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사연에서 신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에 어떻게 용감하게 맞섰고

종식을 위해 어떻게 기도했는지 교황에게 생생히 전했습니다.

교황의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 미사 온라인 생중계는 지난 18일로 종료됐습니다.

 

교황은 “하느님의 백성이 성당에서 거행되는 주일 미사와 전례에 참여해

주님의 말씀을 들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신자들에게 “성사 안에 계시는 주님과

공동체적 친교의 자리에 늘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3> 평화롭지 못한 가정과 학교, 가톨릭의 역할은?

 

이번주는 가톨릭교회가 정한 교육주간입니다.

교육의 중요성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죠.

교육은 신앙을 전하는 중요한 도구이기도 한데요.

올해 교육주간 주제는 ‘평화’입니다.

‘평화’가 키워드인 이유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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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가정과 학교가 자유롭고 즐거운 곳이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가정과 학교에서 평화롭지 못한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주교회의 교육위원장 문창우 주교가

올해 교육주간 주제를 ‘평화’로 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문 주교는 담화에서 "폭력적인 말과 행동, 이기주의와 무관심, 경쟁심, 비민주적 관계가

지배적인 가정과 학교에서 이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평화의 촉진자로 부름을 받은 존재인 만큼,

가정과 학교에서 평화를 촉진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주교는 "평화를 촉진하는 일은 다툼이 없거나 갈등이 없는 소극적 평화가 아니라,

약한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다툼을 해소시키는

적극적 평화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이들은 우리 미래를 담당할 소중한 존재"라며

"아이들을 너그럽게 대하고,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며,

진심 어린 대화를 꾸준히 시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우리 민족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 주교는 평화를 위한 네 가지 실천사항도 제시했습니다.

 

먼저 가정과 학교에서 평화로운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구체적으로 정해서 실천하고,

학교에서 평화 의식을 고취하는 교육과 행사를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또 가정과 학급, 학교 차원에서 전쟁기념관이나 독립기념관, DMZ 비무장지대 등

평화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하고,

가정과 학교, 사회와 세계가 더 큰 평화를 누리도록 기도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06년, 청소년주일이 있는 5월 마지막주를

교육주간으로 정했습니다.

교육이 신앙을 전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는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열 다섯 번째로 맞이한 올해 교육주간은 오는 31일까지입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4> 어서 오세요 : 원종철 신부 / 가톨릭대 총장

 

교육주간을 맞아서 가톨릭계 학교에 계신 분을 모셨습니다.

가톨릭대 총장 원종철 신부 나오셨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1. 먼저 가톨릭대 개교 16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가톨릭대의 시작이 신학교였죠?

 

1-1. 어제 개교기념일 행사를 하셨다면서요?

 

2. 코로나19 때문에 대학들도 수업이 어려웠잖아요.

가톨릭대 상황은 어떤가요?

 

3. 이번주는 가톨릭교회가 정한 교육주간인데요. 올해 교육주간 주제가 평화입니다.

6.25 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되는 해라 평화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는데요.

가톨릭대에선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계시더라고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언제부터 어떻게 챙겨오고 계신가요?

 

4. 대학생들의 큰 고민, 아마도 취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요.

가톨릭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5. 최근 가톨릭대에 인공지능학과가 생겼더라고요. 어떤 교육이 실시되나요?

 

6. 끝으로 교육주간을 맞아서요.

가톨릭계 학교의 역할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교육주간을 맞아서 가톨릭대 총장 원종철 신부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신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5> [창립 32주년 기획] 『매일미사』 제작 현장을 공개합니다!

 

CPBC 창립 32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성당에 미사를 봉헌하러 갈 때 신자들이 꼭 챙기는 물건이 있죠.

바로 한 달치 독서와 복음이 담긴 책, 『매일미사』입니다.

신자들의 신앙생활 동반자인 『매일미사』 제작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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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편집자들이 일정을 체크하고 의견을 나누느라 분주합니다.

 

매달 발행되는 『매일미사』를 제작하는 중입니다.

날짜별 독서와 복음은 물론이고, 묵상까지 이끌어주는 『매일미사』.

『매일미사』가 탄생한 건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60년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모국어로 미사를 드릴 수 있게 되면서,

미사 경본을 비롯한 여러 전례서가 출간됐습니다.

이후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전례서 필요성이 제기됐고,

주교회의는 1985년 모든 전례서는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출간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1월 『매일미사』가 출간됐습니다.

 

<배봉한 요한 세례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편집2부>

“처음에는 이것은 사실 공소나 환자들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 발행이 됐는데, 생각보다 반응은 좋았고요. 그리고 한 5만 부정도 그때 발행을 했나요. 그날 복음을 읽기 시작하고, 그게 힘이 됐고 오늘의 묵상을 통해서 굉장한 도움을 받았다는 분들도 있었고요.”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돕는 『매일미사』 제작은 기획 단계로 시작됩니다.

 

날짜별 원고 독서와 복음은 보편 전례력을 기준으로 합니다.

 

<오동춘 루도비코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일미사』 담당>

“이거는 로마에서 나오는 건데 이 전례력이 전 세계의 모든 교회가 다 쓰는 전례력입니다. 이거를 우리가 번역을 해서 쓰게 되는데 이건 우리나라 한국 교회에서 쓰는 전례력입니다.

 

성경 말씀을 그대로 옮긴 것 같지만, 사도좌의 「미사 독서 목록(Ordo Lectionum missae)」에 따라 시작말과 성경의 본문을 일부 편집해서 넣습니다.

 

‘오늘의 묵상’ 필진을 체크하고 원고를 받는 것도 중요한 작업입니다.

원고 정리가 끝나면, 원고를 판에 앉히는 조판 작업을 진행합니다.

 

신자들이 읽기 쉽도록 글씨 크기와 굵기 등을 조정합니다.

 

신자들이 매일 보는 만큼, 표지에도 세심한 정성을 쏟습니다.

 

교정과 교열도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작은 마침표 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오탈자를 점검합니다.

 

묵상 한 줄도 더 좋은 문장은 없는지 의견을 나눕니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문장이 되는 것 같은데.”

“그럼 이대로 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편집자들이 돌려가며 원고를 보고 또 보면서 교정·교열을 마치면,

사제의 검토를 거쳐 드디어 인쇄소로 보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매일미사』는 34년 동안 신자들의 신앙생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안봉환 신부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장>

“예수님의 삶을 부분적으로 나눠서 『매일미사』 형태로 우리 하느님 말씀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 하나의 지침서, 안내서라고 봅니다. 이런 『매일미사』를 통해서 이 성경 말씀을 좀 더 가까이하고 또 성경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내어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 하느님 말씀과 가까이 하고 묵상하고 삶을 실천한다면 좋은 교재가 될 거라고 봅니다.”

 

주교회의는 『매일미사』를 통해 말씀은 가까이 하는 것은 좋지만,

성경 공부는 반드시 「성경」책으로 할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