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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수) - <1> 교황, 눈물의 은총 간구…글로벌 휴전 촉구

재생 시간 : 03:09|2020-04-01|VIEW : 963

4/1(수) - 교황, 눈물의 은총 간구…글로벌 휴전 촉구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텅 빈 성베드로광장에서 홀로 기도하던 모습이 전 세계 신자들의 심금을 울렸는데요.지난 주일에는 예수님의 눈물을 언급하며, 우리 모두 주님께 눈물로 은총을 청하자고 호소했습니다.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4/1(수) - <1> 교황, 눈물의 은총 간구…글로벌 휴전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텅 빈 성베드로광장에서 홀로 기도하던 모습이 전 세계 신자들의 심금을 울렸는데요.
지난 주일에는 예수님의 눈물을 언급하며,
우리 모두 주님께 눈물로 은총을 청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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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염병의 종식을 주님께 간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도는 비통함을 넘어 애절합니다.

교황은 29일 사순제5주일 아침 미사에서 라자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의 연민을 언급했습니다.

“라자로를 위해 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예수님처럼
함께 눈물의 은총을 주님께 간구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비탄에 빠진 “모든 이들이 울고 있으며
나도 함께 울고 있고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눈물의 일요일”이라고 전했습니다.

교황의 위로는 코로나19로 격리된 이들, 치료 중인 이들,
생계가 어려워진 모든 이들의 마음속을 향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29일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 미사 강론>
(...) chiedere questa grazia al Signore: 20:46 Signore, che io pianga con te, pianga con il tuo popolo che in questo momento soffre. Tanti piangono oggi. E noi, da questo altare, da questo sacrificio di Gesù, di Gesù che non si è vergognato di piangere, chiediamo la grazia di piangere. Che oggi sia per tutti noi come la domenica del pianto.
주님, 제가 당신과 함께 울 수 있게 하소서. 이 순간 고통을 겪고 있는 당신 백성과 함께 울 수 있게 하소서.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제대에서 울 줄 아는 은총을 청합시다. 눈물 흘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신 예수님의 이 희생 제사를 통해서 말입니다. 오늘이 우리 모두에게 눈물의 주일이 되길 빕니다.

교황은 이날 주일 삼종기도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분쟁 지역의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발표한
‘즉각적인 글로벌 휴전 촉구’를 지지한 것입니다.

교황은 “온갖 형태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인도적 지원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29일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
I conflitti non si risolvono attraverso la guerra! È necessario superare gli antagonismi e i contrasti, mediante il dialogo e una costruttiva ricerca della pace.
갈등은 전쟁을 통해 해결되지 않습니다. 대화와 평화를 위한 건설적인 탐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차이와 적대감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황은 아울러 과밀 교도소에 수용된 수감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 만큼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비를 맞으며 홀로 기도하고 인류의 눈물을 주님께 전하며
인류의 구원을 간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19 전염병이 종식되는 그 날까지 교황의 애절한 기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