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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목) - <4> 신종 감염병과의 사투…"의료인을 위해 기도합시다"

재생 시간 : 03:31|2020-02-27|VIEW : 194

신종 감염병과의 사투…"의료인을 위해 기도합시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국민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밤낮 없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4> 신종 감염병과의 사투…"의료인을 위해 기도합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국민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밤낮 없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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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근 중국에선 하루 만에 4명의 의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도 있고, 과로로 건강이 악화돼 눈을 감은 의사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의료진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보호가
코로나19 사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중국 우한 지역이 패닉에 빠진 것도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많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선 의료진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지형 신부 /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장>
"확진자가 나오면 확진자는 격리가 되고 나머지 분들이 근무를 메우면서 하셔야 하기 때문에 업무의 과중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가운데서 그런 현장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의료인들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려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부는 결국 부족한 의료인력 모집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전국에서 수백 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자원했습니다.
정부는 "자원한 의료인에 대해 의료기관 운영 중단에 따른 손실,
의료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 경제적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치하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형 신부 /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장>
"항상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주저하지 않고 그런 현장으로 뛰어들어서 가는 것이 본인들 스스로도 되게 어려울 텐데도 그런 용기를 내어 주시는 분들한테 너무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분들도 무사히 이런 것들을 다 잘 해결해 내시리라 믿고 저희들은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응원해주는 것 잊지 않고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신앙인이라면 의료인의 수호성인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먼저 치유의 천사인 성 라파엘 대천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김지형 신부 /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장>
"라파엘 천사가 제일 어떻게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이고, 토비야서에 나오는 토비야를 위해 파견된 천사. 토빗서를 보면 언급이 돼 있는데 라파엘 천사에게 기도하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고.."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저자인 루카 복음사가는 직업이 의사였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루카 성인을 "사랑하는 의사"라고 불렀습니다.

<김지형 신부 /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장>
"12사도 중에 루카 성인을 떠올리면서 의사들이나 의료진들이 지혜롭게 이런 것들을 다 잘 해결해 나가도록 응원해주는 기도도 함께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의 수호성인은 또 있습니다.
고스마 성인과 다미아노 성인은 아라비아 명문 가정에서 태어난 쌍둥이 의사 형제입니다.
두 성인은 병자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정성껏 기도를 바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분투하고 있는 의료인들.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의 쾌유와 함께, 의료인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