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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월) - <2> 김수환 추기경 사랑 잇는 ‘0216 이음’ 캠페인

재생 시간 : 02:16|2020-02-17|VIEW : 125

김수환 추기경 사랑 잇는 ‘0216 이음’ 캠페인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항상 함께했던 김수환 추기경.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을 이어가기 위해 ‘0216 이음’ 캠페인을 전개했는데요.목표액을 뛰어넘는 모금액이 들어왔습니다.보도에 장현민 기자입니다.================================================...
<2> 김수환 추기경 사랑 잇는 ‘0216 이음’ 캠페인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항상 함께했던 김수환 추기경.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을 이어가기 위해
‘0216 이음’ 캠페인을 전개했는데요.
목표액을 뛰어넘는 모금액이 들어왔습니다.
보도에 장현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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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2월 24일, 김수환 추기경은 상계동을 찾았습니다.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달동네가 철거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철거민들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철거된 집 터 위에 작은 제대와 십자가만 놓고
철거민들과 성탄전야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추기경은 목동과 양평동 철거민, 난지도 영세민들과도 함께했습니다.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이 있는 곳에는 항상 추기경이 있었습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추기경의 이같은 사랑과 나눔을 이어가기 위해
2016년 연말부터 매년 ‘0216 이음 캠페인’을 전개해왔습니다.
지난해까지 모인 금액은 9천만여 원.
모두 독거노인과 노숙인, 이주민 등 소외된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됐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1주년을 앞두고 또다시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약 3천 8백만 원이 모였습니다.
목표액이었던 3천 백만원을 훌쩍 넘긴 액수입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캠페인 참여 열기는 더 뜨거웠습니다.
이번 모금액은 판잣집이나 비닐하우스, 쪽방, 컨테이너 거주자 지원에 사용됩니다.
가스비와 전기비 걱정에 여름엔 더위를, 겨울엔 추위를 맨몸으로 견뎌온 이웃들.

바보의나눔은 보일러 교체와 창틀 보수 등을 통해,
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1주년,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을 이어가려는 노력은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