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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목) - <3> 개그우먼 박나래 조부모 "워매워매, 성모님 감사합니다!"

재생 시간 : 04:11|2020-01-23|VIEW : 750

<3> 개그우먼 박나래 조부모 "워매워매, 성모님 감사합니다!"   [앵커] 우리 국민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 씨. 지난해 말 방송연예대상을 거머쥐며, 활약을 인정 받았는데요. 박나래 씨는 ‘세레나’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이기도 합니다. 박 씨가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국민 개그우먼이 ...

<3> 개그우먼 박나래 조부모 "워매워매, 성모님 감사합니다!"

 

[앵커] 우리 국민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 씨.

지난해 말 방송연예대상을 거머쥐며, 활약을 인정 받았는데요.

박나래 씨는 ‘세레나’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이기도 합니다.

박 씨가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국민 개그우먼이 되기까지 신앙의 힘이 컸다고 하는데요.

신앙의 밑거름이 되어준 조부모를 전은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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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개그우먼 박나래 씨의 고향인 전남 무안의 작은 마을.

박 씨가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이후,

조용했던 마을이 떠들썩해졌습니다.

마을 곳곳엔 축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박 씨의 조부모는 요즘 하늘을 나는 기분입니다.

 

<오양례 안나 / 개그우먼 박나래 할머니>

“(이렇게 손녀 이름 보니까 기분 어떠세요?) 기분 말도 못하게 좋지.”

 

대상 후보에 오른 것만 세 번째.

가족들은 박나래 씨가 대상을 받기까지 마음을 졸였습니다. 
 

<박만배 아브라함 / 개그우먼 박나래 할아버지>

“(나래가) 세 번째 후보가 됐는데 유산수(유산슬)가 나오더라고. 그라면 그 전에 외부에서 이야기할 때 “인기가 유산수(유산슬)를 따라가기는 힘들다” 몇 사람 있어 가지고 여론이 그렇게 나오대요. 방송에서는 나는 안 들었는데 유재석이하고 거의 같다 인기도가. 그렇게 나왔는데. 하필이면 대상 탈 때도 유재석이가 후보가 됐더라고요. 사실은 걱정을 했습니다.”

 

박나래 씨는 천주교 신자인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유아세례를 받고 자연스럽게 신앙을 받아들였습니다.

 

박 씨에게 신앙을 물려준 조부모는 누구보다 신앙생활에 열심입니다.

농사 일로 분주한 와중에도, 틈만 나면 성당을 찾아 기도합니다.

 

그래서인지 박 씨도 바쁜 일정 중에 짬을 내 성당을 찾곤 합니다.

대상을 받던 순간, 박 씨의 손가락에는 할머니가 준 묵주반지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오양례 안나 / 개그우먼 박나래 할머니>

“하느님이 도움을 받아서. 네가 묵주반지를 꼈더라고. 지가 앞전에 전화가 왔어. “할머니 나 성당에 갔다 왔어” 그래. 워매워매 듣던 말 중 제일 반가운 소리가 그 소리다. 내가 그랬어. 근데 그날은 꼈어. 그래서 아, 니가 하느님이 돌봤다. 대상을 딱 받고 나서 워매워매 “성모님 감사합니다” 그 소리가 절로 나와. (예수님도 더 감사하지. 이 사람아.)”

 

박 씨는 신앙심 만큼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도 남다릅니다.

틈틈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이벤트를 마련하는 손녀는 조부모에게 큰 자랑입니다.

 

<오양례 안나 / 개그우먼 박나래 할머니>

“전화하면 할아버지 어쩌시냐고. 할머니 어쩌시냐고 항상 그래. 그러니까 지 마음에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에 가 있어.”

 

기도와 봉사를 생활화하는 화목한 집안은 박나래 씨에게 더없이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데뷔 14년 만에 방송가 정상에 올라선 박나래 세레나 씨.

가족들이 오늘도 박 씨를 위해 기도합니다.

바르게 사는 사람, 베풀면서 사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박만배 아브라함 / 개그우먼 박나래 할아버지>

“남에게 모범이 되고 남을 도와주는 인물이 돼야지. 대상 탔다고 (바르게 살고 베풀고 살고) 안이한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쓰겠다 하는 것이 우리 할아버지 바람입니다.”

 

<박금년 바오로 / 개그우먼 박나래 막내 할아버지>

“우리는 대부분 기도 방향이 이제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향이거든요, 그러니까. 나래가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 인기도 많고 대상도 받지마는 다 그런 것이 또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 과정이죠.”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