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2/3(화) - cpbc가톨릭뉴스

재생 시간 : 20:54|2019-12-03|VIEW : 240

<1> 천주교 사료 목록화 1단계 마무리, 4만여 건 목록화   한국 땅에 천주교가 전래된 지 230년이 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천주교 사료와 유물이 많은데요. 이를 목록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사료 목록화 사업 1단계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3년 동안 4만 건이 넘는 교회 사료가 목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혜...

<1> 천주교 사료 목록화 1단계 마무리, 4만여 건 목록화

 

한국 땅에 천주교가 전래된 지 230년이 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천주교 사료와 유물이 많은데요.

이를 목록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사료 목록화 사업 1단계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3년 동안 4만 건이 넘는 교회 사료가 목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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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사료 목록화 사업은 한국 교회가 설립된 1784년부터

교계 제도를 갖춘 1962년까지 방대한 사료를 목록으로 만드는 대작업입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10년 계획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3년간 13개 교구와 3개 수도회가 참여해 4만 2천여 건의 사료를 조사했고,

이 가운데 2천 2백여 건을 디지털화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교구청 문서고와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대 성신교정 도서관, 명동대성당 등에서 만 3천여 건의 사료를 조사했습니다.

 

현재까지 청주교구만 사료 전수조사를 마쳤는데, 교구들이 통일된 사료 목록을 갖게 된 점

그리고 목록의 질이 향상된 점은 성과입니다.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는 어제 전국 관계자 연석회의를 열어

1단계 추진 결과를 점검했습니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역사적 자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 / 주교회의 의장>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은 기념을 철저하게 보존하면서 기억을 더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여기 함께해주신 신부님들, 수녀님들, 목록화 사업 위원 여러분에게 책무가 막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국가에서 보조하고 있는 그 의미에 맞게 우리가 잘 해서 우리나라 근대사에도 큰 사료가 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천주교 사료 목록화 사업은 내년부터 4년 동안 2단계에 들어갑니다.

수집된 사료를 바탕으로 연구 조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사료등록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또 사료 목록 조사와 디지털화 작업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1845년부터 1960년까지 사제품을 받은 한국인 신부와

선교사 사제 5백여 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새로 구축하고,

검색어로 사용될 용어 정리 작업도 진행합니다.

 

2026년에 마무리되는 한국 천주교 사료 목록화 사업은

체계적인 사료 관리와 활용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 교회사 연구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2> "언제부터 하늘이 회색이 됐나요?"…주교회의, 환경교재 발간

 

언제부터인가 맑고 파란 하늘을 보는 것이 특별한 일이 됐습니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오죽하면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는 직접 환경운동에 나섰을까요.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환경보호를 위한 교리교재를 제작해 배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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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편지입니다.

 

<2019 우리가 드리는 편지 / 에코맘코리아>

"언제부터 하늘은 파란색이 아니라 회색이 되었을까요. 저는 너무 알고 싶어요. 무엇을 위해 저와 제 친구들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온 세상이 미세먼지로 뒤덮혀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면 어른들은 그 때 개발을 멈출까요?"

 

파란 하늘보다 회색빛 하늘이 더 익숙한 아이들.

환경오염은 모두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이지만, 미래세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일부 청소년들이 행동에 나섰지만,

심각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청소년은 많지 않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청소년 주일학교 교리교재

「지구를 위해 “하다”」를 발간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올해 가을 정기총회에서

전국 모든 교구에서 「지구를 위해 “하다”」를 활용해 환경교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구를 위해 “하다”」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의 가르침을 생활화하기 위한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페트병 사용 줄이기부터 분리배출, 추위를 이기는 힘 등

12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시각화 자료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교육에 그치지 않고 개인과 가족, 본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환경운동 실천표도 들어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를 통해

일찌감치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 213항> 더빙

"(환경)교육은 학교, 가정, 커뮤니케이션 매체, 교리 교육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질 수 있습니다. 어릴 때에 좋은 학교 교육이 이뤄지면 씨가 뿌려저 평생 그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도 교재 인사말을 통해

"환경문제는 친환경적인 가치관이 형성돼야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교재를 만든 에코맘코리아의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환경운동가로 거듭났습니다.

 

<2019 우리가 드리는 편지 / 에코맘코리아>

"어른들과 우리들이 모두 힘을 합친다면 하늘은 점점 더 파란 색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어요. 2019년 10월 어른들의 답변을 기다리며 한국의 한 초등학생 올림."

 

영상 교육자료 「지구를 위해 “하다”」는 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3> 어서 오세요 : 하지원 레지나 /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만든 교리교재인 「지구를 위해 “하다”」.

어떻게 활용해야 효과적일까요?

교재를 만든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이신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1. 「지구를 위해 “하다”」 2017년에 만들어진 영상이더라고요.

당시에 어떻게 만들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2. 환경 문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문제인데요.

특별히 미래 세대에 초점을 맞추신 이유가 있을까요?

 

3. 제목에 “하다”라는 말이 들어간 것도 이유가 있는 거죠?

 

4. 교재 내용이 12가지 주제로 이뤄져 있습니다.

페트병 사용 줄이기부터 고기 덜 먹기까지...

12가지 주제는 어떻게 선정하셨나요?

 

5. 교재라고 해서 딱딱한 내용만 들어있진 않고요.

실천방안도 들어있고, 시각적인 효과도 많이 사용됐습니다.

이 교재가 어떻게 활용되길 바라시나요?

 

6. 환경보호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대표님은 어떤 실천을 하고 계신가요?

시청자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실천사항이 있으신가요?

 

▷ 지금까지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인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4>  20년 지나도 열정은 그대로-cpbc 창작생활성가제 20주년 기념음악회

 

생활성가 가수가 되는 등용문이자 국내 최대 생활성가 축제의 장이죠.

cpbc 창작생활성가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제1회 성가제 참가자들이 지난 주말 2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는데요.

이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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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이는 조명에 강렬한 비트가 무대를 뜨겁게 달굽니다.

제1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에 ‘Cyber XY’로 참가한 보컬 나혜선 요세피나 씨가

헤비메탈 생활성가 ‘하늘로 웃음을 쏘아보자’를 목청껏 부릅니다.

20년 전 나혜선 씨와 한 팀이었던 래퍼 제치원 암브로시오 씨도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 하늘로 웃음을 쏘아보자>

 

사회자 역시 서울대교구 김연범 신부와 cpbc 지승신 아나운서, 20년 전 그대로입니다.

 

제1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 본선 진출자들이 추억여행 같은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생활성가 가수 박명선 수산나와 나정신 체칠리아, 라우다떼 등이 무대에 올라

추억의 참가곡을 열창했습니다.

 

‘고해’를 부른 참울림 팀의 남윤호, 강진구 씨는 대회 이후 20년 만에

팀을 재결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년 전 초록색 와이셔츠에 노랑 넥타이를 메고 대전교구 신학생팀으로 무대에 올랐던

연광흠 신부는 똑같은 의상을 입고 식지 않은 열정을 선보였습니다.

당시 부제였던 연 신부는 현재 중견사제이자 생활성가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후배 생활성가 가수들도 뜻깊은 무대에 함께했습니다.

 

<백채환 루치아 / 제19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 대상 수상자>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어주셔서 그곳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너무 영광입니다. 20년 만에 이러한 뜻깊은 음악회를 여시게 된 (생활성가) 선배님들께도 축하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지난해 선종한 생활성가 가수 故 송송이 아가타 씨를 위한 추모 무대도 마련됐습니다.

여성 듀엣 ‘송이와 윤주’로 cpbc 창작생활성가제에 참가했던 송송이 씨는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후배 가수인 황수정 율리아나 씨와 열일곱이다는 송송이 씨의 곡

‘너에게’와 ‘너의 마음이 내게 전해지나 봐’를 불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송 씨 남편과 가족들은 그동안의 음반 판매수익금을

후배 가수들을 위한 창작지원금과 이날 음악회 후원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이날 음악회는 선후배 생활성가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을 나누고 변함없는 열정을 재확인한 자리였습니다.

 

<나혜선 요세피나 / 제1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 참가자>

“저희 시작했을 때만 해도 아마추어들이 많았거든요. 사실 요즘은 다들 전공자들에다가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또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들이 누구보다 깊고 아주 마음들이 예쁘기 때문에 저희는 20년 만에 여기 왔지만, 후배들은 아주 짧은 기간 안에 저희들만큼 성장해서 많은 신앙을 이어가는 분들에게 성가로 기쁨을 나누고 주님의 말씀을 이어가는 좋은 시간들을 빨리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쁘고”

 

연광흠 신부는 생활성가 가수들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연광흠 신부 / 제1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 대상 수상자>

“그들(생활성가가수)이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가 있는지를. 사실 가치는 우리가 존중해주고 인정해주는 데에서 나오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너무 미약하기 때문에 마치 그냥 들러리를 서고 어디 한 자리에서 이분들이 분위기를 살려주는 양념 정도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이) 조금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고 이걸 바꾸기 위해서는 교회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투자도 하고 응원도 하고...”

 

cpbc 이힘입니다.

 

 

 

 

 

 

 

 

 

 

 

 

 

 

 

 

<5> 김남조 시인의 신앙시, 성가로 울려 퍼지다

 

한국 문단의 원로인 김남조 마리아 막달레나 시인.

시인의 시 스무 편이 아름다운 성가가 되어 울려 퍼졌습니다.

김남조 시인의 연작 성가곡 발표 음악회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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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인의 연작 성가곡 발표 음악회 ‘충만한 사랑’이

지난달 28일 서울대교구 압구정동 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순교’, ‘가시관과 보혈’, ‘예수의 얼굴’ 등

김남조 시인이 최근에 쓴 신앙시 스무 편이 성가로 연주됐습니다.

 

시인의 시에 선율을 붙인 사람은 성 비오 교회음악연구소장인

이대성 요한 세례자 작곡가로,

바리톤 김승유, 테너 정능화, 소프라노 이윤정,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 등이 무대에 올라 성가를 노래했습니다.

 

김남조 시인은 일제강점기였던 1927년에 태어나

1953년 작품 ‘목숨’으로 등단했으며,

평생 숭고한 사랑의 가치를 노래해왔습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서는 부산교구 조욱종 신부가 정리한

구약성경 아가서에 이대성 작곡가가 곡을 붙인

칸타타 ‘사랑의 고백과 아가서의 여인이여’도 연주됐습니다.

 

소프라노 이하연 씨와 바리콘 이상열 씨,

데 안젤리스 합창단을 비롯한 4개의 연합 합창단이 칸타타를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