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0/18(금) - 4. 의료폐기물 처리 해결책은?

재생 시간 : 02:39|2019-10-18|VIEW : 138

<4> 의료폐기물 처리 해결책은?   그렇다면 의료폐기물 처리,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방향을 찾아보겠습니다. 보도에 전은지 기자입니다.   ================================================================= &n...

<4> 의료폐기물 처리 해결책은?

 

그렇다면 의료폐기물 처리,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방향을 찾아보겠습니다.

보도에 전은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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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의 73%는 일회용 기저귀나 붕대, 거즈 등입니다.

환경부는 감염 가능성이 낮은 기저귀는

일반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처리해도 된다고 말합니다.

 

대형병원과 요양병원은 정부의 방침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 자체적으로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을 갖추려고 해도 역시 비용이 부담입니다.

 

자체 처리시설을 갖춘 곳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2곳 뿐입니다.

 

<요양병원 관계자>

“(비용이) 많이 들어요. 지금 kg1,100원인가 그러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요양원도 일반 중증환자잖아요. 환자들이 많이 있는데 요양원이나 집에서는 그냥 다 버리잖아요.”

 

문제는 감염 위험성입니다.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은 지난해 전국 요양병원에서 배출된

일회용 기저귀의 감염 위험성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요양병원 152곳 가운데 28곳의 일회용 기저귀에서

사람에게 유해한 폐렴구균이 검출됐습니다.

 

<안병철 이사장 /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이런 위험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의료폐기물로 지정해서 빼고 한 건데 이걸 그냥 무방비하게 그냥 빼는 거는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 만에 하나 빼더라도 세심하게 안전장치를 하고 빼야 되는 거지. 환경부가 지금 하려고 하는 부분은 비닐, 비닐 있는 거기에만 넣어서 그냥 가져 가가지고 태우는 거죠.”

 

의료폐기물 처리를 단순히 비용과 효율성으로 따져선 안 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교황의 찬미받으소서21항은 "폐기물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이 적더라도

건강을 해치는 일이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교황은 "해마다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에는 생물학적으로 분해되지 않은

맹독성과 방사능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78항은 정부 정책 수립 과정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교황은 "근시안적인 정책 수립으로 환경에 관한 장기적 안건들이

정부의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 환경과 안전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